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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겨레

@yoonki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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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근데, 좋은 사람 맞아요? 아, 좋은 사람 맞냐고요. 여기 사람들 뭔 일만 나면 반장님, 반장님. 그렇게 아저씨만 찾고. 좋은 사람 맞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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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몰라요. 그런 적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은데. 없는데, 그런 거. 나는 살면서 뭐가 맛있어 본 적도 없고. 나는 뭐 친구도 없고, 누구한테 위로 받아본 적도 없고. 사랑······.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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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야 인마, 너 왜 나왔어. 어? 일로 와. 너 내가 나오지 말라고 그랬지, 어? 근데 왜 나왔어. 집에 가자, 집에 가자. 집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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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에 나쁘고 좋고가 어딨어, 소원이 다 똑같은 소원이지. 됐어, 인마. 그게 왜 너 때문이야. 그런 생각하지 마. 내가 생각해 보니까, 좋은 소원인 것 같아. 복수, 너 잘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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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나랑 약속 하나만 해라. 이거, 지금 네가 하려고 하는 거. 이게 만약에 너한테 상처가 될 것 같으면 그냥 안 해도 돼, 어? 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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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집 없는데. 나 보육원 나와서는 모텔 달방, 쪽방, 찜질방 이런 데서 대충 자면서 생활했는데. 아들이가 여기서만 잘 지내네. 다른 데서는 잘 자지도 않고, 잘 먹지도 않는데. 이상하네. 여기가 마음이 편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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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낙이 뭐예요? 그냥 좀 궁금해서. 딱 세 개만. 아니야, 그만 그만. 나는 세 개만 궁금하다고 했어. 아니 근데 지금 이거, 이거는 좀 고백 같은 거 아닌가······. 이럴 때는 좀 내숭 같은 게 좀 유리하지 않아요? 배워 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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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요즘 마음에 상처를 좀 받았나 봐. 어떤 환자가 나한테, 자기를 죽여달래. 나는 사회봉사자고 전과자니까 그런 짓 많이 해 보지 않았냐면서. 자기 부인이 자기보다 먼저 죽을 것 같다고, 나한테 먼저 자기를 죽여달래. 진짜 짜증 나네. 왜 나한테 그러는 거야, 왜. 사람 맛이 가게, 진짜.

내가······. 요즘 마음에 상처를 좀 받았나 봐. 어떤 환자가 나한테, 자기를 죽여달래. 나는 사회봉사자고 전과자니까 그런 짓 많이 해 보지 않았냐면서. 자기 부인이 자기보다 먼저 죽을 것 같다고, 나한테 먼저 자기를 죽여달래. 진짜 짜증 나네. 왜 나한테 그러는 거야, 왜. 사람 맛이 가게,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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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 번, 투정 한번 부려봤어. 한 번도 이래본 적이 없어가지고. 간호사님, 나 그거 좀 보여주면 안 돼요? 죽음이, 모든 것을 끝내는 것은 아니다. 죽음이, 모든 것을 끝내는 것은 아니다. 죽음이, 모든 것을 끝내는 것은 아니다······.

그냥······. 한 번, 투정 한번 부려봤어. 한 번도 이래본 적이 없어가지고. 간호사님, 나 그거 좀 보여주면 안 돼요? 죽음이, 모든 것을 끝내는 것은 아니다. 죽음이, 모든 것을 끝내는 것은 아니다. 죽음이, 모든 것을 끝내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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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조금만 더 살아볼까 봐. 여기에 이렇게 있으면, 어······. 나도 보통 사람들처럼, 행복······. 인생의 낙, 이런 걸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진짜 다 네 덕분이야. 정말 너무 고마워. 우리 언젠가는 또 만나자. 넌 진짜 내 최고의, 친구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