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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웅

@unerwidert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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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endar_today29-01-2022 04: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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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이 주는 모든 감정에 속지 않으려고 노력한 거. 전 그게 가장 아쉬운 것 같아요. 그렇다고 우연을 막지 않았더라면 같은 만약은 생각하지 않아요. 그 애는 마냥 계획같지 않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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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나오지 마. 힘들면 안돼. 퇴사도 안돼. 나가는 순서는 내가 먼저니까 줄 서. 집에 들어가도 다시 나올 각오는 해야돼. 불러낸다는 말 아니고 출근하라는 말이야. 아니 주말 말고 월요일에. 정채란, 시간이 남아도냐. 아 박PD 심부름 하지 말라니까. 말해둘테니까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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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연수는 계획처럼 되지 않고 우연한 사고같아서 계획이라곤 없던 최웅이랑 어울렸을지도 몰라요. 뭐, 본인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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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너무 무뎌져서 나한테까지 무심해진 걸까. 이젠 사랑을 기대할 수 없어서 나한텐 기대조차 없던 걸까. 필요 없던 존재여도, 동정이라도 줄 순 없었던 걸까. 엄마는 어떤 삶을 살고 싶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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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연수를 사랑한 적이 없다. 사랑을 해본 적도 없다. 혼자 남겨졌다면 해볼 수 있겠지만 그 애는 처음부터 날 본 적이 없다. 시작된 적 없다는 건, 버려졌다는 사실과 다르니까. 최웅이 무슨 말을 하든, 나는 해줄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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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연휴가 싫어. 특히 긴 명절은 더. 남들은 너무 당연하게 가족을 보러 가고, 계획을 묻는데 난 할 수 있는게 없어. 집엔 여전히 아무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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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내가 불행했던 이유는, 엄마도 다른 엄마들 같을 수 있다는 내 기대 때문이고 그래도 엄마한텐 내가 소중할거라고 생각한 내 오만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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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왜 쓸데없이 기억력이 좋아서 사람을 요동치게 만들어. 나는 어차피 너의 그 복잡한 머릿속에 부유하는 파편도 작은 조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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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프리랜서. 너는 일하는 날 쉬는 날 따로 안 정해져 있잖아. 그럼 아버지 일도 좀 돕고 그래라. 다 큰 아들 두고 무거운 배추 혼자 옮기시게 두지 말고. 야, 듣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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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끝났다고 또 회사에서 밤샐 준비하지 말고 집에 들어가. 여기 자꾸 편해지면 습관 돼. 잠은 집에 가서 자. 너무 피곤해서 집에 못 갈 것 같으면 말을 해. 데려다 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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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너한테 다정을 바라게 될까. 이미 버려졌던 나는, 그럴 일 없을 줄 알았는데. 인간은 정말 적응이라도 하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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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짝사랑의 유통기한이 얼마나 길어서 아직도 이렇게 심장이 두근거리냐. 얼마나 간절하면 2월의 31일만큼 기이한 것을 바라고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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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에 두려고 널 조연으로 넣기에는, 네가 너무 빛나는 사람이라 안돼. 내 인생은 로맨스가 아니고 다큐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