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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夢奎

@starry_night_mo

현실이 되레 허구처럼 느껴질 때마다 나는 극장안에 들어가 앉아있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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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endar_today24-07-2018 12: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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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혁 (@n0tanart) 's Twitter Profile Photo

축하해, 나 자신. 기일이네. 그거 알지, 인생은 천사에게 강요당한 차악이자 고통이 아닌 삶은 원래부터 선택지에 없다는거. 그래서 내면이 뻥 뚫려 죽은 빨대같은 너는, … 도망쳐서 온 곳이 여기라고. 반가워. 다시 차악이네.

축하해, 나 자신. 기일이네. 그거 알지, 인생은 천사에게 강요당한 차악이자 고통이 아닌 삶은 원래부터 선택지에 없다는거.
그래서 내면이 뻥 뚫려 죽은 빨대같은 너는, … 도망쳐서 온 곳이 여기라고. 반가워. 다시 차악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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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말간 눈을 뜨고 있는 자, 믿을 수 없는 소식에 조용히 절망하는 자, 누군가 닭의 머리를 비틀어도 올 아침을 막는다 해도 결국 해는 뜨고 하늘은 밝아지고 언제나 그랬듯 모든 건 제 자리로 돌아갈 것을 아는 사람, 그럼에도 일어난 모든 일을 믿을 수 없어 긴 긴밤을 괴로워하는 나약한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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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 말들은 어디로 가는걸까. 까마득한 기억 속엔 말보단 순간들이 남아있었고 쌓인 것들은 불면 흩어져 다시 땅 속으로 들어가 내 그림자 뒤로 숨어 어느 골목 길 지나갈 때 어디선가 어디엔가 기다리고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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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렁이는 날들은 소멸, 검은 숫자들의 뜯어내고 하얗게 열린 문 틈으론 익숙하지만 겪어보지 못한 날들이 기다리고 있어. 소리도 무게도 없는 말들은 복을 빌고 반짝여 남의 위하는 것들은 반짝반짝 빛나 그래서 말과 말이 닿는 감촉들은 눈이 따갑게 찬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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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을 부유하는 것들은 대부분 잡을 수는 없었으나 닿을 듯했고 그러다 순간에 머금었을 땐 한없이 가벼워 실망했다, 그 누구도 기대를 바라진 않았지만 자주 보이는 게 다인 양 굴었고 마침내 옆에 두게 됐을 땐 꽤나 다른 것들이 많았다. 기대와는 달랐다. 하지만 아무도 탓할 수 없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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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은 전보도 없이 오고가고 손 끝을 스쳐 흐르는 시간들은 그저 마음에 새겨지고 흩어지는구나. 그래도 창 밖에 소리들은 참 아름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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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도, 그 안에 내가 들어갈 자리는 없어 보였다. 빛은 충분했는데 나는 그걸 받을 수 없었다. 그래서 그냥 서 있었다. 닿지 않는 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