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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진 (@rlwlsaorwls) 's Twitter Profile Photo

긴 암전. 뚝 떨어지는 불빛이 있다. 이번에는 사람의 형상이다. 작년에는 안개였고 여든 해 전에는 불이었는데, 이제는 말도 부릴 줄 알고 애교도 떨 줄 아는 그것이다. 내일 잔디가 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그가 다시 장막을 걷어낸다. 필요 이상의 삶을 요구받는 존재들이 그렇듯, 정처 없는 자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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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편지지도, 반듯한 종이도 아닌 항상 가지고 다니는 흔한 노트 한 장을 뜯어 써 내려간 편지에는 애정이 가득한 글자들이 줄지어 자리하고 있어서. 그래서. 그 구겨진 종이를 볼 때마다 가슴 한구석이 이상하리만치 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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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일어나? 지금 시간이 몇 신데 자고 있어. 야, 지금 해도 뜨고 새들도 일어나서 활동해. 어서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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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형 묻는 게 뭐, 유행이야? 그런 걸 왜 정해. 내가 그 아이를 사랑하고, 그 아이가 나를 사랑하면 됐지. 이상형에 딱 들어맞는 사람 만나다 뭐 하나라도 엇나가면 버릴 거야? 아니잖아. 이상형이니 뭐니 그거 다 의미 없어. 한 사람한테 빠지면 전부 무시할 수도 있는 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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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을 들쑤시며 즐거움을 얻었으면, 너 자신도 그리될 각오를 했어야지. 예나 지금이나 자기들 즐거운 게 우선이야. 그 모양이 됐는데도 느끼는 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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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많은 이든, 두터운 명성을 가진 이든, 인간이라면 결국엔 다 죽어. 그래서 더 아름다운 걸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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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당하길 바라지 마. 아무런 힘도 없는 단순한 활자 따위가 뭐라고 그리 맹목적으로 믿어. 스스로 일어나길 배워야지, 타인이 손 내밀어주기만을 기다리면 결국 변하는 건 없어. 뼈저리게 느껴봤잖아. 또다시 비극을 참회하지 마. 그런 거 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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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고 일어났을 네게 닿기를. 날 춥다고 두꺼운 거 입지 말고, 얇은 외투 여러 겹 입고 가. 혹시 모르니까 작은 간식들도 챙기고. 시간에 쫓겨 대충 푸는 것도 안 좋아. 천천히, 부담 가지지 말고 살펴. 너 매번 헷갈리는 문제 있잖아. 그것도 제대로 읽고. 잘할 거야. 내 말 믿어. 너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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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어떻게 사람 아픈 곳을 콕콕 찔러? 사이코패스야? 사이코패스도 너보단 공감 잘해줄 거야. 됐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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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애가 벌써부터 사랑 타령이야? 아니. 아니? 머리에 피 마르면 죽는다는 소리 금지. 어디서 들은 건 있어서, 왜 이렇게 말대꾸를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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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수가 그리 많지 않아. 요즘 애들이랑 어울리는 방법을 통 모르겠어. 근데 넌 요즘 애들이라 하기엔 나이가 좀 있지 않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