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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

@willyouxx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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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endar_today28-12-2023 10: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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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함’ 같은 건 없는 거야. 꽃도 시드는 거지? 이제 숨 쉬는 것조차 잊고, 봄이 오면 꽃을 훔치자. 꽃이 폈다고 들뜨는 어린아이들도 팔랑이는 나비들도 다시는 볼 수 없게. 언젠가 내가 나의 시대에서 보는 것들을 전하러 갈게. 이 참혹한 광경을 보고 너는 무슨 표정을 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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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해 줘. 너도 날 버릴 거야? 짐승보다 못한 취급 당하며 구르고 있는 걸 알면서도, 새벽마다 흐느껴 우는소리를 들었으면서도, 아픈 신음마저 참아내다 실신하는 걸 봤으면서도 너도 똑같이 날 여기 가둬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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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어린 맘으로 갈망하며, 사무치게 괴로워하며 사랑 없이 이별을 반복하는 일. 존재하지 않는 영원을 알고 있음에도 염원하는 일. 사계절 내내 곱씹고 되새기며 끝끝내 색 바랜 사진 한 장 쥐고 스러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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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혼자일 뿐인, 외롭고 불행한. 마지막의 순간에 피가 비칠 때까지 입술 안쪽을 물면서도 그 누구의 이름도 부를 수 없는 지독한 고독감. 언제든지 이곳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공포감, 이곳으로 돌아오게 될 거라는 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