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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루

@see_throu

흔한 먹물.
리트윗은 동의가 아닙니다

ID: 273911998

linkhttp://seethrough.tistory.com calendar_today29-03-2011 11: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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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다양한 의견을 말하기 어렵다, 고 할때 그것이 약자에 가해지는 폭력을 다양성으로 포장하는 말, 이라고만 어떻게 단정하느냐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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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두잔' 논란과 별개로 "의도가 무엇이건 상대 기분이 상했다면 고쳐라"는 논리는 위험. 많은 차별과 혐오가, 주관적 미감과 취향을 절대화하려는 고집이란 걸 생각하면 그렇다. 내 기분과 별개로 대상의 객관적 자리를 찾으려는 시도도 포기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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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화제가 된 그 발언의 원본을, '다양한 의사의 존중'이 아닌 "여자 무서워서 말 못해'에 방점을 찍어 해석하고 비판해야 했는지. 그런 해석의 편향성이야 말로 원 트윗이 지적한 내용일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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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세상에는 선의적 독해의 가치를 인정하기는 커녕 불필요하다고 비웃는 사람이 많다는 건 안다. 하지만 원문의 의미를 틀어버리는 것을 넘어, "일베에 가면 너같은 사람 많다"고 조롱하는 것을 보니 참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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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여자 무서워 할 말 못했다"라고 했다고 해석하는 걸 넘어 그 못한 말이 차별적, 혐오적인 발언일 거라는 확신을 어떻게 가질 수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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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몇 달 전엔 말도 안 되는 여혐몰이 트윗이 흥하면 찍는 RT가 500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요즘 보면 2~3천은 우습게 찍는다. 이 흐름에 편승하는 집단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단 뜻인데, 사건이 생길 때의 피해규모도 그만큼 커진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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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게다가 갈수록 이 집단의 인식이 극단화되고 있기도 하다. '여혐으로 몰릴 게 두려워서 성별이슈에 아예 입을 닫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건 문제'라고 했더니, 노골적인 혐오발언이나 성희롱이 줄어드는 게 불만이냐는 식으로 반응하는 걸 보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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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이건 세상이 '여혐몰이 참가자 vs 혐오발언이나 찍찍 뱉는 개저씨들' 양쪽으로만 이뤄져 있고 중간엔 아무것도 없다는 식의 인식에서나 나오는 얘긴데, 이게 여혐몰이가 가능한 본질적 이유다. '대화 가능한 이견'의 존재에 대한 개념이 없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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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여혐몰이는 실제로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는, 개입과 해결이 필요한 문제다. 근데 적극적으로 비판/견제/제어해야 할 역할과 위치가 있는 사람들까지 무기력하게 손놓거나 되려 용인하고 두둔하는 걸 종종 보는데, 답답하다. 언제까지 이래야 하는걸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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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IM_0 뭐 욕하는 사람들 생길 줄 알고 쓴 글이라 큰 상관은 없어요. 이번 기회에 십자가 좀 져서 부채를 조금이라도 갚아 보자...는 마음이기도 하고. 그나저나 그런 종류의 지시약으로 사용될 지는 몰랐는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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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네 실제로 제가 틀린 말을 가끔 하긴 합니다. 써놓고 보면 나중에 '이건 아니었네'라고 확인될 때가 가끔 있어요. 예리한 돌직구시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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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글에서 '상대의 말을 가능한 한 가장 악의적인 버전으로 해석해 비난을 퍼붓는' 게 문제라고 말했는데, 내가 몸소 마루타가 되어 그걸 증명하고 나니 기분이 묘하다. "이거 봐 내말이 맞지?"라고 할 증거를 찾은 건 좋은데 말이지…참 그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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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가능한한 가장 악의적인 버전의 해석이란 말이지 "평소에는 함부로 말하던 남자"라니 ㅋㅋㅋ '작은 꼬투리라도 잡힐 가능성이 있는 표현'을 다 잘라내야 한다는게 무슨 말인지 모르거나, 알고도 저러거나. x.com/distancier/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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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혐몰이 때문에 '입이 막히는 느낌'을 갖는 사람들이 생기는 게 문제라고 호소했더니, 빵빠레 불면서 이걸 '문제'가 아니라 '승리'의 증거라고 간주하며 좋아하는 사람들을 보는 것이다. 네네…그러니까 계속 그렇게 살고 계신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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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IM_0 미안해유, 나 때문에 고생이 많네요 ...라고 할 줄 알았으면 오산임. 억울하면 트친을 안전한 사람으로 골라서 잘 사귀던가요. ㅡ,.ㅡ 날 트친으로 선택하라고 강요한 적이 없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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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IM_0 그럴 리가요. '내가 이만큼 당했으니 (아무 관계없는) 너네도 한 번 당해봐라' 같은 거, 저는 안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