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jewkk
ID: 1797274157971075072
calendar_today02-06-2024 14: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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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ago
난 아직도 니 한숨소리에서 생존 이유를 찾아 인상 쓰면 살맛 나고 손이라도 올리면 그게 씨발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다 어어 변태새낀 거 알지 걱정 마 나도 네가 죽도록 싫어
말했지 격조 높은 불안 그딴 건 잘 모른다고 그저 멸망만을 신앙 삼아 저주 씹어대 네가 들쑤신 데마다 쏟아지는 불씨를 모아놓고 피웠어 개 같은 하루 끝자락이 기어코 회상으로 얼룩지라고
채도가 낮은 숨 폐부 깊숙이 끓인 기억은 다 아는 맛인데도 뭐가 이리 매캐한지 이럴 줄 알았으면 애초에 관둘 걸 그랬다 작명이 구현이라면 시도조차 월권이었는데
존재론에 질문 갈겨봐야 시작부터 정교했던 설계의 패착 증거 스택 쌓기고 인간 이성의 한계로 실체의 존재 증명 개같이 실패 덥다 그치 이게 다 니가 에어컨 고장 내서 그렇다고
한여름 개도 안 걸린다는 감기 같은 거 걸릴 일 추호도 없는데 끓어오른 열이 내장을 태워녹인다 야 진짜 꼭 뒈질 거면 내 앞에 자빠져야 돼 난 니 장례식에 평범한 인간 따위가 상주 서는 꼴 못 봐
아무래도 그래 더울 수록 열 오를 줄 알았거든 근데 씨발 그냥 더우니까 더워
뒤지지 말고 살아 폭염에 독기는 녹더라도 야 난 입찬소리 안 하려고… 눈깔에 힘주고 핏발 세운 것도 다 니 덕이다 지긋지긋하게 살아
숨은 붙었냐 뒈졌으면 그렇다고 부고라도 보냈어야지 그래야 가는 길에 시비라도 걸었을 텐데
이리 앉아봐 악담 좀 하자
어쩌나 그 순간을 난 평생 못 잊고 살아 내 대가리 날려놓고 웃던 니 얼굴 그 말간 눈깔 옷에 묻혀간 내 피 숨차게 달리던 말랑한 발 그렇게 처맞고도 넌 왜 눈이 빛나 아 참 그동안은 또 그럴 일 없었겠구나 실례했다 야
a year ago
실재에다 의문 제기해도 태생부터 현실 초현실 가늠 불가 이슈로 증명 또 개같이 실패 뭘 들어도 결국 죄다 기능성 평가에 등외 달아뒀다 숨 쉰다고 같은 줄 아냐던 말이 여기까지 붙을 줄은 야 너도 추위 안 타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