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xianhx
捕食者
ID: 2154999094
linkhttps://qxian.uzu.kr calendar_today26-10-2013 23: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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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year ago
⋯오, 온달 찾습니다! 제발! 해병대 캠프 가기 전에 빨리 나, 나오라고! 바보! 서, 섯, 서방님! 어, 어디 계시냐고오! 사, 살려주세요!
점마는 심심하지는 아이 하겠다.
야잇! 내가 지금 나이에 엄마 아들로 살다가 공주를 할 거였으면 차라리 동물의 왕국을 찍었지이!
초식동물 편.
악이 바스러져 흐트러지게 놓아두십시오. 결국 추잡하게 죽어가며 가진 적 없는, 칼로는 가질 수 없는 영원한 평안을 갈구하는 것이 악입니다. 목을 축이려 몸을 기울이면 강이 마르고, 주린 배를 불리려 손을 뻗으면 사과 나무가 멀어지는 운명을 받아잡아야 할 것이 악입니다.
한 잔 마시면 기분이 좋다. 살짝 들뜨고, 금방 우울감이 사라지지. 세상이 다 밝아 보이고. 그 순간이 좋아서 자꾸만 마시게 된다. 목이 말라 바닷물을 탐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지속될 수 없는 짧은 환상이기에.
누, 누가 아저씨가 아니래? 오빠 같은 호칭으로 불리고 싶은 마음도 없다고. 원래 나, 남자는 군인 모자 쓰기 시작하면 다 아저씨랬다. 기억 안 나? 어? 학교에서 군인 아저씨한테 편지 쓰라고 하면, 너, 너희 대부분 다 '군인 아저씨, 안녕하세요!' 하고 편지 썼을 거잖아!
지 입으로 오빠라고 불러봐라, 하는 아들치고 멀쩡한 놈 없다. 조심하라.
오늘의 사자성어: 유유상종
죽어서 끝날 수 있는 일이라면 두렵지 않겠건만 최근 나의 끝은 비참한 죽음 따위가 아닐 것 같아 겁이 난다. 나이가 먹어 초라해진 걸지도 모른다.
아직 날이 춥다. 껴입고 다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