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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진 /시인

@poetunamaster

지구에 머물며 시와 그림을 그리는중. 힐링전문방송 '유나' 를 개국.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 에세이집 '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어른을 위한 동화 '잠깐의 생'. 그림에세이 '입들은 모두 사랑한다고 말해야 한다'

ID: 163785668

linkhttp://una.or.kr calendar_today07-07-2010 07: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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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할 수 없는 일을 용서하려 힘들어 하지 말고 지우개로 문질러 지워버린다. 마음 먹기에 따라 세상이 다르게 경험된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 갈 땐 언제나 손을 잡고 걷는다.

용서할 수 없는 일을 용서하려 힘들어 하지 말고
지우개로 문질러 지워버린다.
마음 먹기에 따라 세상이
다르게 경험된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 갈 땐 언제나
손을 잡고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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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봄날 하루하루 살다가 간다./속을 다 채우면 비워내는 달처럼/비워내곤 또 채우는 달처럼/가버린 봄날을 마음에 채우지도/와야 할 봄날을 갈망하지도 말며/하루 밖에 모르는 하루살이처럼/오늘 하루 불태우며 산다.

인생의 봄날
하루하루 살다가 간다./속을 다 채우면 비워내는 달처럼/비워내곤 또 채우는 달처럼/가버린 봄날을 마음에 채우지도/와야 할 봄날을 갈망하지도 말며/하루 밖에 모르는 하루살이처럼/오늘 하루 불태우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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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온종일 벽만 보고 누워 계신 어머니가 정신이 돌아오자 벽 위에 입 하나 그려달라 하신다. 아무도 찾는 이 없는 말년의 병상에 나는 파랑새 몇 마리 그려놓는다. (그림 에세이 입들은 모두 사랑한다고 말해야 한다)

입

온종일
벽만 보고 누워 계신 어머니가
정신이 돌아오자
벽 위에 입 하나 그려달라 하신다.
아무도 찾는 이 없는
말년의 병상에 나는
파랑새 몇 마리 그려놓는다.

(그림 에세이 입들은 모두 사랑한다고 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