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mxs3ryx9u) 's Twitter Profile

@mxs3ryx9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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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뭐. … 내가 사는 시간엔 봄이 없었을까 봐? 가만히 있든 발악을 하든 그냥저냥 살아 보든 흐르는 게 시간이고, 지나는 게 계절이야. 뭐가 달라질 것 같은데. 뭐가, …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은데. 너야말로, 오만하지 않냐. …… 뚫어야 될 문제를 뚫어. 엉뚱한 데로 튀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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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온다. 계속 와. 뭐가 계속, 멈추지도 않고 오던데. 나만 여기, 이렇게, 겨우겨우, …… 그래. 그중에 네가 제일 어렵다. 하나도 모르겠어. 웃고 싶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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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 뭘 안다고 그래. …… 참 쉽지, 어. 환멸 나. 보지 말자. 나 좀 그만 봐. 그만 헤집어. 그만 뒤적거려. 가리지도 못하다가 소스라치는 인간들 한둘이었겠어? 애먼 데다 아는 척, 괜찮은 척 쏟아붓지 말고 네 앞가림이나 하라고. 안을 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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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을 찾아. 그렇게 멋대로 실망도 하면서 애답게 있어. 네 기대를 당연하게 여겨 주면서, 당연하게… 채워줄 사람 찾아가는 게 덜 어렵지 않겠냐. 쉽게 좀 살자. 기대는커녕… 휘청거려서 기대기나 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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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가도 되나. 내가 지금 어디까지 왔나. …… 뒷걸음질을 치고 있는 건지, 앞으로 가고 있는 건지. 어디를 보고 있는 건지. 몰라. 알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다. 춥던데, 이제. 바람이 차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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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았는지도 어떻게 살아갈 건지도 전부 괜찮지가 않았다고, 나는. 자꾸 화가 나고 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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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넌 왜 자꾸 아니라고 해. 왜 자꾸, 여태 내가 쌓아왔던 걸 헤집어다가 다 틀렸다는 듯이 굴어, 왜. … 그러지 않았어도 괜찮을 거란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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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애. 잠깐 괜찮으면 또 금방 괜찮지 않아지겠지, 괜찮으면 안 되는데, 괜찮지 말아야지…… 그냥 계속, 어. 계속 그러고 있는 거야. 그러면… 그게 너무 지겨워. 그러고 있는 내가 지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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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 무덤을 파고 나와서 벌초하는 게 아니라 그냥… 내가 저 밑바닥까지 혼자 내려가려고, 어떻게든 머물러 있으려고 그렇게 발악을 하는 게. 누가 끌어 올려 주겠다고 손 내밀어도 결국 나가야 되는 건 나인 거야. 그래서. …… 싫어, 그게. 힘들어. 있던 자리가 편해. 변하는 게 쉽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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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도망이야. 네 말대로. 내가, 칼이 옆구리에 들어와도 꿈쩍 안 하는 인간이 사랑, 감정 하나에 쫄아서 벌벌 떠는 게. 그게 나야. 이게 내 방식의 생존이고 발악이야. …… 아니면 내가 뭐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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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중요하겠어. 다… 다 지나간다.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사는 거야. 원래 다 변해. 뭐, 너라고 다르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