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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언

@luzwk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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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하룻밤 보낸 거 가지고 왜 울어요. 누나도 괜찮은 거 아니었어요? 이제 와서 뭘 책임지라 그래. 몸만 섞었지 사랑을 한 건 아니잖아요. 내가 누나를 책임질 이유는 없는 것 같은데. 그런 말 하기 전에 반지나 빼고 오지 그랬어요. 나쁜 놈은 내가 아니라 누나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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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조심해야 될 게 나 같은 사람인데. 무슨 꼴을 당할 줄 알고 겁도 없이 따라와요. 사랑을 원했다면 잘못 찾아온 거고 줄 생각도 없어요. 그러니까 지금 말해요. 내 입술이 닿기 전에, 도망갈 기회 주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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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진심인가 봐요. 그 사람 말이에요. 누나가 그 꼴로 집에 들어가는 걸 보고도 누나가 좋대요? 대단한 사랑이네. 치마 조금만 들춰봐도 방금까지 뭐 하다 왔는지 바로 알 텐데. 아니면 모르는 척하는 건가. 들키지 않게 조심해요. 허벅지 안쪽, 내 흔적으로 가득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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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해요, 형. 개소리도 정도껏 해야 들어주지. 뚫린 입이라고 말 함부로 지껄이는 거 보기 추해요. 걔한테도 이랬어요? 이제 알겠네. 밤마다 울면서 나를 찾아온 이유를. 형은 모르죠. 형이 그렇게 아끼는 그 여자 친구 사실은 나랑 매일 자던 사이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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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너 하나 사라졌을 뿐인데 내 삶 전체가 흔들렸다. 네가 예고도 없이 마음을 비집고 들어올 때면 나는 소란스러운 밤을 지새우곤 한다. 애틋했던 마음은 온통 흑백으로 퇴색되고 억겁의 밤이 지나 네 흔적을 찾으려 손을 뻗었을 때는 너는 어디에도 없다. 결국, 내가 모든 걸 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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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더라고, 기분이. 그 애가 나 때문에 우는데 그게 그렇게 예쁠 수가 없더라. 갖고 싶었어. 몸이든 마음이든 나한테 벗어날 수 없도록 계속 옆에 두고 싶어. 걔가 누굴 만나든 중요하지 않아. 결국 나한테 오게 될 거니까. 네가 봐도 내가 이상해? 예쁜 걸 보면 갖고 싶은 게 당연한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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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적당히 즐기고 싶었던 거 너도 마찬가지였잖아. 이제 와서 이러면 안 되지. 사랑인 척 손 내밀었다고 덥석 잡은 건 너 아니야? 내가 어떤 사람인 줄 알고 함부로 따라와. 날 원망할 게 아니라, 네 선택을 후회해야지. 말했잖아. 사랑 따위 관심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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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 척, 싫은 척하면 뭐가 달라져. 맞잖아, 너. 나 좋아하는 거. 정말 아니야? 나 혼자 오해하고 착각하는 거 아니잖아. 내가 진심으로 싫었으면 내 손 뿌리치고 나갔어야지.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도 안 피하는 거면 너도 나랑 같은 마음 같은데. 피해, 싫으면. 기회는 충분히 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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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네, 누나 웃음 많은 사람이란 거. 나랑 있을 때는 거의 울기만 하던데 어제 그 남자 앞에서는 엄청 예쁘게 웃었잖아요. 질투요? … 그런가. 그 모습 보고 저절로 주먹이 쥐어지면 질투 맞는 거겠죠. 하마터면 키스할 뻔했잖아. 그래서 그 사람은 누군데요. 나보다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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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도 아니면서 상처 주고 내 말 한마디에 울다 웃다 하는 널 보면서 알 수 없는 희열감을 느꼈어. 지금까지 살면서 누군가를 울려는 봤어도 울어본 적은 없었는데. 근데 그 대상이 너일 줄은 꿈에도 몰랐어. 미안, 나 후회하나 봐. 도망가도 돼. 염치없는 거 아는데 미워만 하지 말아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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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항상 답을 정해놓고 나한테 물어보더라. 아니라고 솔직하게 말하면 금방 또 토라질 거면서. 너는 내 진심이 궁금한 게 아니라, 네가 원하는 대답을 해 주길 바라는 거 아니야? 어떻게 뭐라고 말해줄까. 원하는 대로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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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가볍게 만나는 마음이 왜 잘못된 걸까. 서로 손해 볼 거 없는 만남, 맺고 끊음이 확실한 관계가 왜 나쁘다고 생각해.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서로가 없으면 세상이 멸망할 것처럼 굴어도 언젠가는 서로를 잃을 텐데 말이야. 어차피 끝날 거라면 깊게 사랑하는 게 의미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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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만남이든 끝은 존재한다. 내가 아는 그 끝은 항상 더러웠고 쓰라렸다. 흥미로 시작해 사랑이 깊어지고 이별 즈음엔 내가 나쁜 사람이 되는 결말밖에 없었다. 그러다 보니 깊어지는 감정보다 잃을 때의 상처가 더 익숙해서 애초에 깊어지지 않는 쪽을 선택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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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있을 때는 나한테 집중을 해야지. 입 맞추는 순간에도 다른 생각하는 거 뻔히 보이는데. 그 형이 그렇게 신경 쓰여? 내가 볼 땐 그 형 진짜 별로야. 봐, 다른 남자한테 여친 뺏기는 줄도 모르고 있잖아. 네가 나한테 쉽게 마음을 줄 만큼 사랑해 주지 못했다는 거 아니야? 그냥 버리고 나한테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