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시절에 교양과목 교수님이 “미술품을 감상할 때는 너무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 전시회에서 하나만 가져갈 수 있다면 뭘 챙길까, 이런 마음으로 보면 됩니다.“라고 가르쳐 주신 게 좋았다. 지금도 괴도의 시선으로 미술관에 간다

<폭풍의 언덕>,<구의 증명>의 사랑 요약본 같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래서 다 놀고 집에 돌아갔을 때
친구 중 한 명이
예뻐서 찍었다면서
내 사진 보내주면
감동이 과함
너무 과해서
그 사진만 한없이 쳐다봄

바보 같아도 괜찮으니까 좀 영원해주라

그러니까

자기연민도 안 하고
회피도 안 하고
불안해 하지도 않고
다른 사람에게 진심을 보이되
보낼 땐 쿨하게 보내면서

사는 건 너무 어려운 거 같아...

맞팔이지만대화는안하는트친들...
항상지켜보고잇습니다
오늘맛잇는거드셧군요..
디저트는드셧나요?
오늘정말개쓰레기같은일을겪으셧네요푹쉬고맛잇는거드세요
축하드려요
등등의생각을하지만...
집안장식품이갑자기말걸면놀라실까봐참음..

이거 진심 오른손에
새끼고양이를 E 키로 장비하고 고양이 npc 따라가는 느낌이라 귀여워 죽음

어느 소설에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건 그 사람이 점점 더 좋아지는게 아니라 점점 더 싫어할 수 없게 되는 것이라고 하더라.

먼저 연락해주는 사람들은 언제나 고마움. 연락하는게 실례일것 같고 여러모로 조심스러워서 생각이 많아지다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들이 그렇게 불쑥 연락해주는 경험이 쌓이면 아 이 사람들에겐 나도 뜬금없이 연락해도 괜찮구나 싶어서 먼저 연락도 하게되고,, 암튼 그래

생전 처음 듣는 말
'갓 수백만년'
우주의 터무니없는 기준이 너무 매력적이다

문제는 무기력이다 라는 책 추천드려요.
저도 비슷한 증상인데 친구가 저한테 읽어보라고 추천해줬어요
일상을 보낼 수는 있지만
자꾸 자기계발 등의 할일을 미루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인 거 같아요

이거 쓰고있는데 진짜 네일이란 네일은 다 사본 사람으로써 진짜 좋음,,

밤마다 얘생각나서잠도안옴 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야기
트위터나 한국 인터넷을 보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결말을 두고, 코하쿠는 죽었을 거라느니 치히로는 기억을 잃었을 거라느니 하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이야기들은 어디까지나 오해에 불과하다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