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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주

@laowz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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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소년을 미워하십니까. 왜 똑같은 말을 해도 꼭 상처를 주고 뭐 하나 잘못한 거 없나 꼬투리 잡을 거 없나 왜 그렇게 매번, 날이 서 계신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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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가 나이에 맞지 않게 성숙하다는 거 이상하지 않습니까? 한참 뛰어놀고 미성숙할 나이에 어른 못지않은 지나친 성숙함을 지녔다는 것은 미성숙하게 자랄 수 없는 환경에서 컸다는 겁니다. 그것도 학대 중 하나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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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님은 이제부터 너 괴롭힐 거야. 밥은 먹었는지, 잠은 잘 잤는지, 어디서 지내는지 사소한 거 하나부터 열까지 다 물어볼 거니까 솔직하게 말해줘야 돼. 네가 어떤 상황인지 알아야, 널 도울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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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 아이는 어둠에 갇혀 그저 막막한 길을 홀로 걷고 있는 거예요. 그 누구도 아이의 손을 잡아주지 않고 자꾸만 나쁜 길로 빠지게끔 내몰고 있는 거라고요. 우리만큼은 저 아이의 손을 잡아줘야 되잖아요. 모두가 손가락질해도 우리는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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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입은 좀 거칠어도 마음은 착한 애에요. 참는 법을 못 배워서 그래요. 우리도 가끔 그럴 때 있잖아요. 너무 밉게만 보지 말고, 잘 달래주면 안 될까요? 아마 후회하고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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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신고가 1통이든 100통이든 그걸 확인하고 조사하는 것도 법원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소년을 시설에 맡긴 게 법원이면 그 책임도 법원이 져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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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님, 무정 추정의 원칙 모르세요? 지금 판사님의 행동은 최소한의 자기 방어권마저 묵살하시는 거라고요. 얘기는 들어볼 수 있잖아요. 지금 저 아이 심정이 어떨지 생각은 안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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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퇴근을… 아, 자료 더 보신다고요? 그럼 저도 주세요. 혼자서 보는 것보다 둘이 보는 게 더 빠르잖아요. 피곤하실 텐데 나가서 캔커피라도 사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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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다 실수를 해. 어른인 판사님도 실수투성이인데 아직 아이인 너는 어떻겠어. 다 괜찮아. 실수하면 뭐 어때.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 누가 뭐라고 해도 판사님은 항상 네 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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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버티기 힘든 하루였어요. 이제 막 시설에서 나온 아이가 또… 사고를 쳤거든요. 분명 다시는 나쁜 짓하지 않고 바르게 살기로 손가락 걸고 약속까지 했었는데. 도대체 무엇이 그 아이를 그렇게 만들었을까요. 다 제 잘못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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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제1조에 보시면 ’소년이 건전하게 성장하도록 돕는다‘ 라고 되어 있어요. 비단 가해자나 피해자를 떠나서 아이들이 다시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저희 소년형사합의부의 목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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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년형사합의부 차태주입니다. 부재 중 때문에 연락 드렸는데요. 혹시 무슨 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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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좌절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게 삶에서 끝은 아니다. 잠깐의 쉼표일 뿐.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마침표보다 쉼표다. 그러니 초조할 필요가 없다. 누구나 실수는 한다. 그렇다고 그 실수가 곧 실패는 아니다. 언제든, 다시 시작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