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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74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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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endar_today15-11-2016 09: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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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건 없지만, 영원히 기억될 특별한 순간은 있다. 그리고 영원히 소중할 너도 있다. /김상현, 사람 소리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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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아침잠에서 깨어 방문을 열었을 때 천장을 뚫고 쏟아지는 별들. 난 그 별을 함께 주워 담거나 그 별에 상처 난 너의 팔을 잡아주고 싶었다. ​지나 보면 역시나 난 할 줄 아는 게 없었는데 너에겐 특히나 그랬다. /성동혁, 1226456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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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당신 따르는 별 하나 있는 줄 생각해 내시어 가끔가끔 하늘 쳐다보시어요. 거기 나는 까만 하늘에 그냥 깜박거릴게요. /김용택, 별 하나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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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네가 눈치를 챘지. 나에게서 어떤 냄새가 나는 것 같다고 말이야. 꼭 너를 사랑하는 것만 같은. /느린, 꺼내지 못한 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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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울진 않았고 다만 그렇게 생각했어. 어쩌면 내 사랑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네게 준 마음은 다 언제 챙겨나갈까. /느린, 나는 울진 않았고 다만 그렇게 생각했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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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막이 다 헐어버린 마음에 따끔거리는 곳마다 꽃이 억지로 피었어요. 봄은 해일처럼 덥석 몰아닥치는데 마음은 속절없이 죄다 꽃 투성이고 나는 사월 봄 밤에 당신만 생각해요. /서덕준, 사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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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살던 난 처음으로 널 봤어. 너무 눈부셔서 조금 현기증이 났어. /SEKAI NO OWARI, 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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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가 있는 건 언젠가 부서지기 마련이니까 난 너의 손을 꼭 잡을 거야. /SEKAI NO OWARI, 불사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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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잘 버텨내 주어서 진심으로 고마워요. 이 모든 게 쓸모없진 않을 거란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거짓말 하나 보태지 않고, 모두 다 잘될 겁니다. 사랑도 마음도 충분한 계절을 보내길." /김상현,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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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당신을 만나게 된다면, 젊음을 한창 낭비하다가 결국 당신 앞에 섰다고 말하고 싶다. /김상현,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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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너에게, 애써 둥근 사람일 필요는 없다고 말해주고 싶다. 가끔 화를 내고, 가끔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살아도, 가끔 눈물을 흘리더라도 너를 예뻐하는 사람이 참 많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러니 그래도 된다고 꼭 말해주고 싶다. /김상현,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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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반드시 강해져서 잘 울고 잘 일어서고 잘 쌓아 그것을 잘 베풀며 너와 함께 잘 살아갈 것이다. /나선미, 희망이라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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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사랑하게 된 사람이 여름에도 사랑스러울 때 그 애는 그대라고 적힌다. /나선미, 헌책방의 나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