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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주

@ic1e4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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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역보다 먼 곁에서 손을 뻗는다. 손끝에 닿는 것은 무한과 공허. 육신은 존재의 지표가 되지 못하고, 부재하지 않기에 있음을 알 수도 없다. 무엇을 잃었는지, 나는. 그리고 무엇을 찾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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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견도 수용되지 않는 사안. 그무러진 상천에 눅눅한 갯바람이 목깃을 파고든다. 하게 해달라니. 그것이 가리키는 바를 모르지 않으면서 외면할 계제는 누구도 쥐고 있지 않다. 고로 꼬박 저무는 것 외에는 달리 방도가 없는 노선. 어떤 것들은 스스로를 가차없이 유기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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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게 쌓인 설편 사이 듬성듬성 떨어진 동백은 어느 밤 손톱 위를 물들이던 것과 닮아 있었고. 꿈결에나 보던 낯은 벌써 이만큼이나 흐려졌는데. 영정 앞의 골이 여전하다. 넌더리 나는 악취가 이만큼이나 지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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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에게서 그를 찾을 때마다 차라리 끔찍해지고, 당신을 찾는 날에는 비로소 존재의 이유를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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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우리 죽지 말고, 불행하게 오래오래 살아요. 그리고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