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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호

@gujn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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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 순간을 카메라에 담고 싶어. 찰나의 순간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어서 나는 카메라가 좋은 것 같아. 눈으로만 보기에는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너무 많잖아. 특히 너 말이야. 너는 네가 웃는 게 얼마나 예쁜지 모르지? 말갛게 웃으면 푹 패는 보조개가 너무 예뻐. 휘어지는 눈꼬리도 예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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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싶은 날이면 언제든 나 불러. 실컷 울고 우리 맛있는 아이스크림 먹자. 알지. 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알바하는 거. 네가 좋아하는 자두 맛 아이스크림 많이 퍼줄게. 그러니까 우는 건 내 앞에서만 울어. 혼자 울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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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추운 겨울이 좋더라. 날이 차다는 이유로 목에 목도리를 둘러줄 수도 있고 따뜻한 손으로 네 볼가를 감싸 녹여줄 수도 있잖아. 차가운 바람에 코가 빨갛게 변한 루돌프 같은 네 모습도 볼 수 있으니까. 몸은 추워도 마음은 따뜻해지는 계절 같아. 너랑 보내는 겨울이 그래. 하나도 안 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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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끝나가는 여름을 좋아했다. 그리고 제법 가을 냄새가 나는 초가을을 좋아했다. 조금 적막한 그 이른 새벽을 좋아했다. 잊기에는 너무 사랑스러운 그 늦여름 날의 너를 사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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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을 꿨어. 내가 없는 곳에서 한없이 울고 있는 네 뒷모습만 바라보는 꿈이었어. 안아주려 한 발자국 다가가면 멀어지고 손을 뻗으면 닿을 수도 없이 공기 중으로 흩어졌어. 꿈속에서 너는 그날처럼 펑펑 울었어. 나 후회하나 봐. 그날 기차역에서 너 두고 온 거. 보고 싶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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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하진 않아도 너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들을 진심으로 사랑해. 내 곁에서 환하게 웃는 너를 지켜주고 싶어. 예쁜 마음 다치지 않게, 눈물 흘릴 틈도 없이 항상 미소만 짓게 해 주고 싶어. 그러니까 계속 내 시선 안에 머물러줘. 네가 어디에 있든 내가 제일 먼저 찾아낼게. 너무 걱정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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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행복했어. 너랑 함께 한 모든 순간들이. 처음 한국에 돌아온 뒤로 좀처럼 웃을 일이 없었거든. 그런데 널 만난 뒤로 내가 항상 웃고 있더라. 종잡을 수 없는 너의 행동들이 언제부턴가 신경 쓰였어. 좋아한다, 나보라. 얼굴 보면 말 못 할 것 같아서 이렇게 편지를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