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와 물로 가득찬 하천을 걷다가, 물이 소용돌이처럼 휩쓸려 들어가는 장소를 보았습니다. 아마 배수 시설이 열심히 일하고 있는 모습이겠죠. 낙엽과 풀과 모든 것들을 끌고 들어가는 그 모습이 무척 아름다워보여서, 사진을 길게 놓고 찍었습니다. 모든 것은 결국, 흘러내려갑니다.
☆ 촛불을 하나씩 켜주세요 ☆
샤× 직원인 도화가 많이 아파요. 대상포진이 눈과 뇌쪽으로 퍼져 뇌수막염까지 온 상태입니다.
혼자인 상태라 모든 면에서 힘들어요.
의사만 생명을 살리는게 아닙니다.
우리도 살릴수 있습니다.
다른건 잘 몰라도 확신하는건 있어요.
개인의 관심이 모여 희망을
‘삶이 이따금씩 의사도 묻지 않고 제멋대로 방향을 틀어버린다고 할지라도 그래서 벽에 부딪혀 심한 상처가 난다고 하더라도 다시 일어나 방향을 잡으면 그만인 일이라고 우리에게 희망이 1%라도 있는 한 그것은 충분히 판을 뒤집을 수 있는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천 개의 파랑/천선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