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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웅

@jl019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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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endar_today09-03-2025 01: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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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 열망은 애초에 균열된 인식의 그 부질없는 동경은 이제 무명의 저편으로 기울고 있음에도 애착의 원죄가 기입된다면 난 필연적 단죄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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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비 속 너의 안위를 상상하며 자가면역적 감정을 억제하려 해 이성은 단절을 선택했음에도 심층의 정서는 여전히 너라는 존재를 반복하고 끝맺음조차 허락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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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 불리는 그것은 한 번도 완결된 적이 없으며 항상 비가 내리는 척 항상 숨을 참는 척 항상 다가가지 않는 척만 반복되었다 알고 있었어 사랑이란 단어 조차 우리에겐 맞지 않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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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한 계절 틈에서 해를 삼킨 채 너를 닮은 형상이 스스로를 천천히 잠식해 가는 망상에 잠기곤 해 이름도 없이 미끄러졌고 사랑이라 부르기엔 너무 일러서 너무 늦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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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은 온화한 허위로 거짓된 채 허공에 부유하는 추향의 잔상만 남겼고 사랑이라 믿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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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빛 아래 흐릿하게 그 아래 봄이라는 이름 쓴 채로 스스로를 갉아먹는 동경 속에서 사랑이라 명명하기조차 허망함을 알았어 이건 사랑이 아니라고 스스로를 속여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