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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는

@love_is_aenon

개신교도 | 차(茶), 도자기, 옥, 진주, 문학, 음악, 극예술, 영화, 회화, 종교, 외국어 등지에 깊고 얕은 관심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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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endar_today23-03-2024 08: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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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력금강 (@vajrahomo) 's Twitter Profile Photo

감탄의 -노가 일베 -노보다 먼저라고 인용하신 분도 있지만 전 큰 의미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함요. 실제 그러한지도 의문이 있는데다가 일베 -노가 아니었으면 이렇게 보편화될 수 없었을 유행이겠지요. 큰 흐름으로 보자면 다른 여지는 없을 거라고 봅니다. 심지어 그 이전에는 동남방언을 글자로 잘

바비맥스 (@nu_thebarbiemax) 's Twitter Profile Photo

뒤라스 원작 ‘연인’ 을 되게 좋아하는데 내 기준 최고의 로맨스 중 하나임. 보통 할리우드 미디어 속 도식화된 interracial couple에서는 ‘문명’의 역할이 백인 남성에게 가고,유색인종 여성은 욕망의 대상이나 구원받는 위치에 놓이는데, 뒤라스의 작품들에서는 이 구도가 뒤집힘.

애는 (@love_is_aenon) 's Twitter Profile Photo

요새 셸로쉬 쭉쭉 쓰다가 또 막혀서 큰일이다. 더이상 슬럼프가 안 왔으면 좋겠는데 고지가 코앞인데.

Moomini (@moomini00) 's Twitter Profile Photo

언어감각은 타고난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어디에서 느껴지냐면, 특정 언어로 쓰여진 장문의 글이나 스크립트를 처음으로 읽으면서 글 내용과 어휘에 맞는 톤과 감정을 자동으로 맞추는 사람들이 있음. 발음이나 어휘력의 문제가 아님. 이런 사람들은 말에 섞여있는 태도를 감지하는 센서도 예민해서,

Aerycrow (@aerycrow) 's Twitter Profile Photo

노숙자에 대한 증오(혐오도 아님,미움이 너무 강렬해서 증오다)가 사라지지 않는 한 예산이 천조달러가 남아도 못하는 나라는 절대 못할 정책. 집을 하나씩 주는게 결과적으로 경제적이라는 얘기를 해도 증오를 넘어설 방법을 찾는게 더 중요함(경제적이라는 얘기는 해봤자 큰 도움이 안된다는 얘기).

도네 (@dqmjnx0) 's Twitter Profile Photo

민주화 운동을 이끈 세대가 점점 우리 곁을 떠날 때가 다가오고 있음에 복합적인 감정이다 고문이라는 것이 한 사람의 삶을 얼마나 망가뜨리는지도 모진 시간을 견뎌내신 인내와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랑캐 문학봇 (@osipi_kim) 's Twitter Profile Photo

어법은 문법 분석만으로는 온전히 파악하기 어렵다. 문법을 넘어서 뉘앙스, 억양, 리듬, 감정이 어법에 더 핵심적이다. 똑같이 표준어를 써도 문학어와 공문서의 문체가 다른 것과 마찬가지다. 일베어는 -노의 새로운 어법을 모국어에 주입했고, 그 결과 광범위한 오염이 일어나고 어감이 파괴되었다.

오랑캐 문학봇 (@osipi_kim) 's Twitter Profile Photo

다시 말해 -노라는 문법이 일베 이전에 있었느냐 없었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일베어 특유의 그 천한 뉘앙스가 원래의 모국어를 잡아먹었다는 게 중요하다. -노 하나만 문제가 아니라 그 리듬과 감정의 광범위한 확산 자체가 문제인 것이다. 미래 언어학자들의 대단히 흥미로운 연구 주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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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만 맞으면 뭔 말을 해도 괜찮다는 식의 말이 있는데, 문법의 위반은 때때로 창조를 가져오지만, 예의 같은 기본 어법을 위반하면 왜 안 좋은지, 그런 인식이 부족한 건 우리 문화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일 것이다. 똑같이 -노를 써도 일베어와 고전 시의 어법은 다르다. 그 다름을 볼 수 있어야한다

문법만 맞으면 뭔 말을 해도 괜찮다는 식의 말이 있는데, 문법의 위반은 때때로 창조를 가져오지만, 예의 같은 기본 어법을 위반하면 왜 안 좋은지, 그런 인식이 부족한 건 우리 문화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일 것이다. 똑같이 -노를 써도 일베어와 고전 시의 어법은 다르다. 그 다름을 볼 수 있어야한다
애는 (@love_is_aenon) 's Twitter Profile Photo

이 고전 시가만 봐도 알 수 있지만 의문사가 들어가야 종결어미 노를 쓸 수 있는 것이 보편적인 경상도 방언 문법이다. 말하면서 생략이 될 수는 있어도 문장 안에 숨겨져 있어야 하는데 지금 활용되는 방식은 전혀 그런 방식이 아니다. 의문/감탄/비난의 맥락 없이 평서문에서 마구 남용됨.

샤우말 (@schauumal) 's Twitter Profile Photo

읽은 책에서 발췌. "모국어로 말한다는 것은 인간 정신의 계몽과 해방에 헤아릴 수없이 큰 영향을 준다. 말에 실린 정확한 의미를 이해하면 최대한 적절한 말을 쓰고자 애쓰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정신 속으로 보다 깊이 파고들게 되고, 파고들다 보면 거기에 빛을 밝히게 되고,

한겨레 (@hanitweet) 's Twitter Profile Photo

“오늘 우리는 한 사람의 정치인을 떠나보내는 것이 아니라, 한 시대의 민주주의를 함께 보내고 있다” hani.co.kr/arti/politics/…

A (@ganada59) 's Twitter Profile Photo

1979년 27살의 나이에 돌베게 라는 출판사를 만든 사람이 이해찬임 돌베개는 엄혹한 시절 민주출판운동의 선두에 있었고 다양한 교양서 인문 학술서를 내는 출판사로 성장했다

요력금강 (@vajrahomo) 's Twitter Profile Photo

그게 나는 정확히 2000년 고등학교 수업들으며 국어선생님께 -노/-나의 용법을 배워서 오… 정말로 맞다고 생각하고 항상 남이 하는 말도 유심히 들음.ㅋㅋㅋ 근데 어느 순간부터 규칙이 파괴되는 것을 목도함. 별로 신경 안 쓰고 살았으면 모를 수도 있는데 진짜 많이 변한 것임 ㅋㅋㅋ

애는 (@love_is_aenon) 's Twitter Profile Photo

이거 개인 차원에서 열심히 하고 계신 분이 제주 방언 컨텐츠 만드시는 뭐랭하맨 크리에이터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