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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률

@kooning11

ID: 153032551

calendar_today07-06-2010 14: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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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ho Shin (@shinhh) 's Twitter Profile Photo

다음 생에 엄마의 엄마로 태어나고 싶다는 박나래 씨의 이 말은 언제 들어도 눈물이 난다. 나도 다음 생(같은 것이 있다면) 우리 엄마 아빠의 부모로 태어나고 싶다. 내 자식으로 태어난 아빠가 시인이 될 수 있게, 야심 많은 엄마가 더 넓은 세상을 무대로 마음껏 일할 수 있게 돕고 싶다.

다음 생에 엄마의 엄마로 태어나고 싶다는 박나래 씨의 이 말은 언제 들어도 눈물이 난다. 나도 다음 생(같은 것이 있다면) 우리 엄마 아빠의 부모로 태어나고 싶다. 내 자식으로 태어난 아빠가 시인이 될 수 있게, 야심 많은 엄마가 더 넓은 세상을 무대로 마음껏 일할 수 있게 돕고 싶다.
달 출판사 (@dalpublishers) 's Twitter Profile Photo

외할머니는 느렸다. 아침밥을 다 차리고 나면 이미 점심때라는 우스개가 있었다. 언제나 느릿느릿 마중을 나오시고, 느릿느릿 자리에 앉으셨다. 외가는 오래된 아파트였는데 다용도실 방충망엔 꼭 나비처럼 생긴 얼룩이 있었다. 내가 놀러가면 항상 “정언아, 나비 기억나나”

외할머니는 느렸다. 아침밥을 다 차리고 나면 이미 점심때라는 우스개가 있었다. 언제나 느릿느릿 마중을 나오시고, 느릿느릿 자리에 앉으셨다. 외가는 오래된 아파트였는데 다용도실 방충망엔 꼭 나비처럼 생긴 얼룩이 있었다. 내가 놀러가면 항상 “정언아, 나비 기억나나”
문학동네 (@munhakdongne) 's Twitter Profile Photo

작음은 이번 시집에서 내세울 단 하나의 자랑거리다. 더 작아지지 못한 건 흠이다. 더 작아져서 큰 실패에 닿지 못했음을 후회할 거다. _장석주 시집 <헤어진 사람의 품에 얼굴을 묻고 울었다> '시인의 말'에서 bit.ly/2FoevKv

작음은 이번 시집에서 내세울 단 하나의 자랑거리다. 더 작아지지 못한 건 흠이다. 더 작아져서 큰 실패에 닿지 못했음을 후회할 거다.

_장석주 시집 &lt;헤어진 사람의 품에 얼굴을 묻고 울었다&gt; '시인의 말'에서 bit.ly/2FoevKv
달 출판사 (@dalpublishers) 's Twitter Profile Photo

스스로에게 조금 더 맞는 일을 찾아간다는 건 간절한 일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급적이면 원래의 제 모습을 크게 바꾸거나 욱여넣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었거든요. _『날은 흐려도 모든 것이 진했던』 중에서 #날은흐려도모든것이진했던 #박정언 #에세이 #평일엔 #라디오PD #주말산책자

Bluehumming🎗 (@milk0647) 's Twitter Profile Photo

어떤 사람으로 인해 마음이 냉담해 졌을 때, 그것이 세상만사에 대한 내 태도가 되도록 내버려두지 말 것. 그 사람 하고만 그렇다는 것을 염두에 두자. 나는 그 사람 외에 사랑하는 것이 많은 사람임을 기억하자, 나야.

leaff (@youp_yy) 's Twitter Profile Photo

조금 늦은 퇴근. 주차하고 내릴 준비를 하는데 라디오에서 옛노래가 나와서 시동을 끄지 못하고 있다. 자주 그래..

leaff (@youp_yy) 's Twitter Profile Photo

집에 가서 스트리밍으로 들으면 되는데 그렇게 해봤더니 아무런 느낌이 들지 않아. 그 순간이 아니면 소용없는 것들 있잖아.

아침달 (@achimdalbooks) 's Twitter Profile Photo

1번 유희경 『당신의 자리-나무로 자라는 방법』으로 시작해 9번 김소연 『i에게』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이 아침달 시집을 읽어주셨습니다. 여러분들의 성원이 없었다면, 등단 미등단을 나누지 않고 원고의 수준, 새로움, 가능성을 기준 삼아 출간하는 아침달 시집이 지속될 수 없었을 거예요.

허연 (@heoyeonism) 's Twitter Profile Photo

온 방을 다 뒤집어서 드디어 찾았다... 이 귀절 하나 때문이었다... "성숙밖에는 다른 할 일이 없었던 이들을 위해...우리 홀로 갈 때, 영속을 즐기며 세계와 장난감 사이 중간에 서 있었노라."

온 방을 다 뒤집어서 드디어 찾았다... 이 귀절 하나 때문이었다...
"성숙밖에는 다른 할 일이 없었던 이들을 위해...우리 홀로 갈 때, 영속을 즐기며 세계와 장난감 사이 중간에 서 있었노라."
민쟁 (@blackinana) 's Twitter Profile Photo

2019년 10월 3일 오늘은 허수경 시인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시인의 1주기를 맞아 그의 유고를 묶은 책이 나왔습니다.『가기 전에 쓰는 글들』은 죽음에서 삶의 명징함을 찾으려한 시인 허수경의 뜨겁고도 서늘한 정신이 그대로 살아 있음을 알게 합니다. 책 들고 제사 지내러 갑니다.

2019년 10월 3일 오늘은 허수경 시인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시인의 1주기를 맞아 그의 유고를 묶은 책이 나왔습니다.『가기 전에 쓰는 글들』은 죽음에서 삶의 명징함을 찾으려한 시인 허수경의 뜨겁고도 서늘한 정신이 그대로 살아 있음을 알게 합니다. 책 들고 제사 지내러 갑니다.
민쟁 (@blackinana) 's Twitter Profile Photo

아무에게도 마음을 털어놓을 수가 없을 때 글을 쓰자. 아무 말을 하지 않고 있으면 이렇게도 병이 되니 글을 쓰면서 치유하자. 오늘은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겠구나. 하지만 이룬다고 뭐가 달라지나? 죽음의 아가리 속에는 별만이. 아무래도 그렇다. 어제는 어쩌면 그렇게 울고 싶었을까.-2011. 5. 15

아무에게도 마음을 털어놓을 수가 없을 때 글을 쓰자. 아무 말을 하지 않고 있으면 이렇게도 병이 되니 글을 쓰면서 치유하자. 오늘은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겠구나. 하지만 이룬다고 뭐가 달라지나? 죽음의 아가리 속에는 별만이. 아무래도 그렇다. 어제는 어쩌면 그렇게 울고 싶었을까.-2011. 5. 15
오은, Eun Oh (@flaneuroh) 's Twitter Profile Photo

“에스키모인은 마음을 들키지 않기 위해 막대기 하나를 들고 집을 나선다고 한다 마음이 녹아 없어질 때까지 걷는다고 한다 마지막 부분이 사라질 때까지” ―이영주, 「녹은 이후」(『어떤 사랑도 기록하지 말기를』, 문학과지성사, 2019) 中에서

“에스키모인은 마음을 들키지 않기 위해 
막대기 하나를 들고 집을 나선다고 한다 
마음이 녹아 없어질 때까지 
걷는다고 한다 
마지막 부분이 사라질 때까지” 

―이영주, 「녹은 이후」(『어떤 사랑도 기록하지 말기를』, 문학과지성사, 2019)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