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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endar_today22-08-2016 18: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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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은 거짓말부터 시작> 신세하 앤 더 타운 공연이 끝나고, 파라솔 공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lt;모든 일은 거짓말부터 시작&gt; 
신세하 앤 더 타운 공연이 끝나고, 파라솔 공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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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THE GREAT CHAPBOOK>에는 삽화와 (텍스트로 기술되는) 픽션이라는 두 개의 시공이 공존하며, 전자는 후자를 앞지르며 서사가 남긴 추상적인 자재들로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한다. ‘단절된’ 이미지들의 총량은 여전히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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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에서의 망점의 비유는 유효한가? 노상호는 데이터베이스 기계가 아니므로 개별 이미지들을 망점으로 흐리는 정도의 방대한 표면적을 확보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미지의 개별성은 여전히 전체상의 밀도 속에서 와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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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노상호는 지난 <굿-즈>에서 지형과 지물을 비롯한 삽화 속 객체들이 무분별하게 산개한 걸개그림의 일부를 잘라서 관객에게 판매했다. 이제 삽화는 서사의 반영에서 벗어나, 단지 무작위로 크롭됨으로써 하나의 장면으로 성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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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5)에서 언급한 진열대의 풍경 한편에는, 시야를 압도하는 배율의 걸개그림들이 짧은 간격을 두고 순차적으로 나열돼있다. 그 중 하나는 <굿-즈>에서 판매된 그것인 듯, 잘려나간 일부를 방치하거나 재차 드로잉으로 기운 모양새다.

15) 5)에서 언급한 진열대의 풍경 한편에는, 시야를 압도하는 배율의 걸개그림들이 짧은 간격을 두고 순차적으로 나열돼있다. 그 중 하나는 &lt;굿-즈&gt;에서 판매된 그것인 듯, 잘려나간 일부를 방치하거나 재차 드로잉으로 기운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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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사잇공간에서 대면한 걸개그림은 결코 전체상을 파악할 수 없다. 관객은 단지 제한된 시선의 범위를 옮겨 다니며 삽화의 일부들을 마찬가지로 크롭해낼 수 있을 뿐이다. 또한 이는 작가가 제 세계관을 오려 붙이며 2차 창작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16) 사잇공간에서 대면한 걸개그림은 결코 전체상을 파악할 수 없다. 관객은 단지 제한된 시선의 범위를 옮겨 다니며 삽화의 일부들을 마찬가지로 크롭해낼 수 있을 뿐이다. 또한 이는 작가가 제 세계관을 오려 붙이며 2차 창작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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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은 거짓말부터 시작> 잘 끝마쳤습니다. <THE GREAT CHAPBOOK>전은 오늘(14일)이 마지막입니다. 오후 2-7시 동안 열려있으니, 마지막날 관람에 참고바랍니다.

&lt;모든 일은 거짓말부터 시작&gt; 잘 끝마쳤습니다. 
&lt;THE GREAT CHAPBOOK&gt;전은 오늘(14일)이 마지막입니다. 오후 2-7시 동안 열려있으니, 마지막날 관람에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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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호개인전 <THE GREAT CHAPBOOK>의 마지막 날입니다. 아울러 웨스트웨어하우스의 마지막 날이기도 합니다. 전시를 아직 못 보신 분, 다시 한번 더 보고 싶으신 분들은 2-7시 사이 웨스트웨어하우스로 방문 부탁드립니다.

노상호개인전 &lt;THE GREAT CHAPBOOK&gt;의 마지막 날입니다. 아울러 웨스트웨어하우스의 마지막 날이기도 합니다. 전시를 아직 못 보신 분, 다시 한번 더 보고 싶으신 분들은 2-7시 사이 웨스트웨어하우스로 방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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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노상호는 삽화가 지니는 양가성이 분기하는 임의의 장소를 제시한다. 그러나 이미지와 픽션은 각자의 분기 속에서 파생한 객체들을 느슨하게 직조하는 와중에도, 여전히 삽화라는 분기점을 의식한 채 주저하며 자기완결성을 지니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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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이는 열린 공간이라기보다 별다른 체계 없이 열거된 썸네일의 파편들 같다. 전시장의 이미지들은 때로 각기 다른 배율로 확대 축소된 채 종이의 질감에서 벗어나 디지털 프린트되거나 공간의 면면에 설치되지만, 결코 한 데 증척되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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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그 결과 주어진 것은 일종의 가설무대다. 그러나 무언가 상연되기를 예비하기보다, 아무런 서사도 되비치지 못하는 불투명한 삽화들의 항구적인 대기상태만이 남아있다. 관객은 그 사이를 거닐고, 일별하고, 무엇보다 크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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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이로써 표면적을 배회하는 시선은 일시적인 공간 경험으로 구체화된다. 다른 한편에서 이야기꾼은 여전히 무용한 독백을 계속하고 있다. 그 사이의 간극이야말로 <THE GREAT CHAPBOOK>이 보유한 이미지들의 재단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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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릴레이 텍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웨스트웨어하우스도 오늘부로 전시와 함께 막을 내리게 됐네요. 간혹 발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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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웨어하우스가 오늘로 문을 닫습니다. 김웅현작가의 <헬보바인과 포니>, 드라이브인의 <15분>, 노상호작가의 <THE GREAT CHAPBOOK>/ 박다함기획의 연계 공연 <모든 일은 거짓말부터 시작>이 있었습니다.

웨스트웨어하우스가 오늘로 문을 닫습니다. 김웅현작가의 &lt;헬보바인과 포니&gt;, 드라이브인의 &lt;15분&gt;, 노상호작가의 &lt;THE GREAT CHAPBOOK&gt;/ 박다함기획의 연계 공연 &lt;모든 일은 거짓말부터 시작&gt;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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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2000여명의 관객분들이 방문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웨스트웨어하우스였던 건물은 앞으로 서울시립미술관측에서 운영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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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5일 부로 웨스트웨어하우스는 문을 닫았습니다. 이후 같은 건물에서 서울시립미술관, 서울혁신파크측에서 진행하는 전시/행사들과 웨스트웨어하우스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