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惡神

@_r_ii__

내 물건에 손대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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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endar_today17-01-2024 14: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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쯧̶ ̶들̶이̶대̶면̶ ̶다̶ ̶좋̶아̶하̶는̶ ̶줄̶ ̶알̶고̶ ̶착̶각̶하̶는̶ ̶것̶까̶진̶ ̶그̶렇̶다̶ ̶쳐̶ ̶거̶절̶당̶하̶면̶ ̶되̶려̶ ̶성̶질̶부̶리̶는̶ ̶저̶ ̶치̶들̶의̶ ̶오̶만̶한̶ ̶우̶매̶함̶은̶ ̶언̶제̶ ̶고̶쳐̶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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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고 말한다고 무분별한 애정, 관심 바라는 건 아니니 착각은 금물 하시고. 욕심이 많다고, 결핍이 요란하다고 별것까지 주워 먹는다 생각하지 마시라. 유일하길 바라는 것만큼 유일한 한 존재의 애정만이 먹고 싶거든. 그 하나를 탈이 나도록 무식하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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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벗어두지 않은 속내를 네가 열어 읽고도 도로 닫지만 않으면 좋겠다 바라는 건 너무 순진한 생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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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가 입술 사이 생성되어 말로 나오는 것들은 하등 믿을게 못 되는데도 꽃씨가 옮겨붙은 것처럼 그 사람을 통해 흘러나오면 체계부터 달라져 새로이 구축된 것 같아 또다시 속절없이 귀를 기울여 듣고 싶어진다. 믿음 없이 나는 믿음을 드러낼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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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 목을 끌어안으면 꼭 나락으로 끌어당기는 것 같아도 너는 환희에 찬 얼굴로 웃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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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잠에 들라치면 나는 자주 너를 더듬거리기 시작해서 몇 번이고 허겁지겁 너를 찾고 싶은 걸 참느라 뜬눈이 자꾸 길어진다. 스스로 우스꽝스러운 광대를 자처하는 것마냥 너의 옷가지를 끌어안거나 덮어쓰거나, 너의 베개에 고개를 처박은 채로도 이유 모를 불안에 나는 숨이 덜컥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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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불안에 눈살 찌푸리지 마. 지겨워하지 마. 처음 태동하는 무언가를 마주한 듯 사랑스럽게 입 맞춰줘. 너로 인해 경계심을 허물고 안정감을 찾아가는 날 끌어당겨 안아줘. 그러니까, 이건..... 연약함을 허락한다. 연약함을 허락해달라고 무릎 꿇고 무릎을 매만지는 꼴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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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닫는 건 가장 쉽다. 나도 일단 입부터 다무는 경향이 있다. 그럼에도 너는 날 침묵으로 지워내면 안 되지. 나는 날 지키려 한다는 명목하에 침묵하는 자의 행동에 질린 놈이다. 나는 바라건대 서로 오해하고, 서로 엉켜 풀어가는 고난을 함께하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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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하지 않게 뒀어야지. 정말 소중하다면 부서져 깨지는 한이 있더라도 오해하지 않게끔 설명해 줬어야지. 수많은 폭력의 형태 중 나에게 침묵으로 폭력을 가한 이를 나는 기억한다. 기억한다. 지워지는 그 끔찍한 기억에서 내 발목을 잘라내었는데도 묶여 질질 끌려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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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하고 싶은 종자가 있다면 나한테 보내 내 친히 안락사 큐레이터로써 눈 감게 만들어준다고 널 괴롭히는 것들을 내가 봐줘야 할 이유가 있을까 너는 또 입이나 꾹 닫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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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에 미련도 없건만 바라는 게 너무 많다. 잡음은 그냥 귀찮고······. 내가 육백을 허투루 반골 기질로 살아왔겠니. 나는 나를, 끝을 연소시키는 법부터 체득한 놈이다. 그게 가장 별일 아니라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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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는 본디 호기심이 많다 나를 제외한 것들에서 나를 투영하며 배우는 길. 대신 스스로 세운 규칙이 까다롭다. 무작정 다 주워삼킨 것 같지만 그 역시 제 기준 편식 심한 걸 누가 알까. 세계를 취사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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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늠은 누구나 쉬이 할 수 있지. 그 깊이가 어디까지인지, 얼마나 수많은 방을 가지고 있는지, 그 안 무법지대와 금지구역은 또 얼마나 되는지는·····. 탐색은 본인의 재량껏이라는 거다. 나는 허투루 우리를 '우리'로써 묶지 않는다. 까탈스럽다 한들 어쩌겠는가. 수정 '안'하는 게 아닌, '못'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