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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신

@__569o

ID: 1569463342020063239

calendar_today12-09-2022 2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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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냐. 조선팔도 어느 계집이 다른 사내 품에 안겼다 또 다른 사내에게 시집 간단 말이야. 제 걱정에 입 닫고 있으면 멀쩡한 놈을 잡아야지, 주둥이만 산 놈한테 쩔쩔매기나 하고. 나보고 그 꼴을 보고 있으란 소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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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열불 내 보아라. 그럼 없던 일이 된다더냐. 나 참, 다리 사이가 젖은 것은 다른 여인이었던 모양이지. 내 아래에서 붉게 물든 얼굴로 붙잡은 것은 네가 아니었던 모양이다. 하, 기억이 안 난다. 기억이 안 나면 기억이 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사내 된 도리 아니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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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나 되어서 말만 앞서고 믿음 가는 행동은 조금도 없으니 한심하기 짝이 없네. 들으라고 한 말인데 어찌 목소리가 크다 하시나. 말만 앞서는 당신에 비해 내 목소리는 크지도 않았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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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치는 게 한두 번인가. 뭣이 또 심통이 나서 툴툴, 볼멘소리만 늘어놔. 걱정은 곱게 해야지, 뉘한테 시집가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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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비록 그대의 사랑이 될 순 없지만 감히 그대 없던 세상을 떠올리느니 사랑이 아니길. 어리숙한 마음 정리하지 못한 어울리지 않는 마음 달고 그댈 바라볼 내가 밉소. 내 오늘도 그댈 담을 말이 없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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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웃는 모습은 활짝 핀 목련꽃 같애. 그녀만 바라보면 언제나 따뜻한 봄날이었지. 그녀가 처음 울던 날, 난 너무 깜짝 놀랐네. 그녀의 고운 얼굴 가득히 눈물로 얼룩이 졌네. 아무리 괴로워도 웃던 그녀가 처음으로 눈물 흘리던 날, 온 세상 한꺼번에 무너지는 듯 내 가슴 답답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