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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성

@87h134ll

그대가 한때 나의 진심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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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이오. 비록 해가 중천이지만 본디 내가 눈 뜬 순간이 아침인 것 아니겠소. 오늘따라 모닝 가배 맛이 참 좋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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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한 곡조 휘파람 불며 밤놀이하기 좋을 줄 알았는데, 춘삼월 꽃바람은 아니 오고 넣어둔 겨울 양장이나 도로 꺼내 입게 생겼소. 나선 것이 아쉬워서라도 안부나 한 번 전하오. 무소식이 희소식인 법이니 이 김희성 어디 가서 죽었나, 그런 염려는 넣어두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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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부르시는 것 같소. 꽃놀이 갈 계절이 다 저물도록 이 얼굴을 안 비추어 그런가. 앙증맞은 개나리, 흩날리는 벚꽃, 고아한 목련, 화려한 진달래, 그 외에도 많은 꽃들에 파묻혀 시간을 잊었소이다. 요새 들어 홀로 걷는 것이 즐거워져서, 봐 달란 말이 이리 길어졌소. 어찌, 선물이라도 드려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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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8월 15일 | 제78주년 광복절🇰🇷 광복절은 1945년 8월 15일 일제에게 빼앗겼던 국권을 회복한 것을 기념하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축하하는 국경일입니다. 광복군의 결의가 담긴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를 공유하여 광복절을 함께 축하해주세요🇰🇷 #국가보훈부 #광복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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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은 아편보다 유독하니 애써 외면해 왔었다고 설움을 능선처럼, 들썩임을 변곡처럼 그리 산다고 활자로 눌러 담지 못한 행간들은 무수히 그랬다고 나는 그렇게 숯불을 삼켜 넘기듯 다 잊었을 테지만 그대 눈에 이 체념은 낭만처럼 보였을 수도 있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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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스럽게도 서신함이 있었음을 잊고 살았소. 늦었으나 추계의 내가 봄철 그대들에게 답신을 보냅니다. 참, 서찰에서 꽃향기가 나더이다? 몹시 좋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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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대신 여백에서 날 떠올려줬으면. 초여름 오기 전 볕도 바람도 별빛도 적당할 시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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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함뿍 머금은 여름 고대하며 안부를 묻습니다. 격변의 시절 걷는 걸음 엇갈리더라도 기록은 생보다 길며 등불은 저마다의 것이니. 지난한 이야기 풀어놓을 자리와 듣는 이는 언제나 이곳에 있다는 소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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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러져 나부끼는 건 화엽뿐이면 좋으련만. 알듯이 떨어져 묻히는 것들 중 보드랍고 가벼운 종류만 있을 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