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昭顯世子 李炡

@2beking_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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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endar_today01-08-2023 13: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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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그리고 우리 백성들을 품어줄 수 있는 고국으로 가는 여정은 참으로 고되었지만 이 마음의 짐을 놓을 수만 있다면 그 무엇보다 가벼울 수가 없다. 비록 그림자처럼 따라오는 靑[청]의 궤적을 지울 수는 없으나, 마침내 귀향하였다. 나의 朝鮮[조선]으로. 나의 아버지에게로.

나를, 그리고 우리 백성들을 품어줄 수 있는 고국으로 가는 여정은 참으로 고되었지만 이 마음의 짐을 놓을 수만 있다면 그 무엇보다 가벼울 수가 없다. 비록 그림자처럼 따라오는 靑[청]의 궤적을 지울 수는 없으나, 마침내 귀향하였다. 나의 朝鮮[조선]으로. 나의 아버지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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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가 비통하지 아니하겠는가. 수 많은 백성들이, 나의 벗들이, 나의 사람들이······. 피 눈물을 흘려가며 죽음이라는 차갑고 두려운 그림자에 잠식 되는 것을 이 두 눈으로 보았노라. 다시는 반복 되어선 안 된다.

愍懷嬪 姜氏 (@djwkwmso) 's Twitter Profile Photo

丙子年, 丑月. 강화로의 피난을 명 받기에는 원손도, 군주도 너무나 어렸다. 원손의 눈을 보기도 전에 나를 부르는 군주의 소리가 고개를 들게 한다. 뒤이어 들어온 저하의 근심 가득한 낯빛. 먼저 가라니. 같이 갈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기에는 앞으로 닥칠 절망의 깊이조차 헤아릴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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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가 단단해야 먼 길을 떠난다 하여도 한 걸음 내딛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결코, 무너지는 땅이 되지 않을 것이다. 다시 밟을 수 있는 영토여야만 한다. 그 땅이 조선이고 곧 우리의 모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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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몽중 이야기는 평범했다. 더 나아가지도 더 최악이지도 않은 그저 평범한 하나의 가정을 그린 몽중이었거늘. 기어코 오늘도 쓰라린 아침을 맞이하는구나.

그의 몽중 이야기는 평범했다. 더 나아가지도 더 최악이지도 않은 그저 평범한 하나의 가정을 그린 몽중이었거늘. 기어코 오늘도 쓰라린 아침을 맞이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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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차구나. 흐린 날씨가 참으로 공허하다. 소리를 내어 외쳐도 찬 바람만 들이치는 무언의 공허함만 남은 나의 속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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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자연에 맞게 흐르는 것. 신년의 아침이 밝았구나. 곁에 있는 자들에게 소홀히 하지 말라. 다사다난 하였던 한 해를 마무리 하였으니 건강한 오늘, 그리고 내일이 그대들에게 깃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