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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형

@1onery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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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아메리카노 차가운 거 쓰리 엑스 사이즈로 한 잔 주세요. ······아, 맞다. 없지. 그냥 가장 큰 사이즈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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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이 죄지. 나는 도망친 사람이잖아. 알면서도 회피했고 방관했고 겁쟁이인 걸 알리듯이, 결국, 그렇게. 평생을 죄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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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괴로움과 번뇌가 존재합니다. 욕심내지 말아야 할 사람에게 자꾸만 욕망이 들끓고, 그럴수록 예전 기억들이 더욱더 절 옥죄어옵니다.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숨겨지지가 않습니다. 똑같이 상처 줄 것이 뻔한데도, 자꾸만 실수를 반복하려 듭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천 개의 손으로 구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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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보여도 걱정 말라는 소리야. 혼자 있는 거, 그거 낯선 것도 아니고 내가 늘 하던 거잖아. 그냥 겨울잠시기구나. 하고 알고 넘기면 돼. 아프지 말고 따뜻하게 보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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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힘은 크다. 기억하기에 우리는 살아간다. 기억은 하나의 이야기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기억의 힘으로 이어지는 수많은 순간들이 원동력이 되고 사람은 몇 순간의 강렬한 기억으로 평생을 살아간다. 기억의 힘을 잃는다면, 잊는다면 우리는 죽음을 맞이할 순간이 가까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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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때그때의 길을 생각하며 걷는 사람이라, 가끔 뒤를 돌아보게 돼. 그런데 넌 처음부터 끝까지 앞만 보고 가잖아. 그걸 보면, 놓친 길이 아쉬운 게 아니라, 네가 점점 멀어질까 봐 불안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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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끝난 줄 알았는데, 뼈가 시리도록 추운 걸 보니 봄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하나봐. 아이스크림은 너나 많이 먹어라. 나는 따뜻한 집에서 엄마랑 저녁 같이 먹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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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만나 말을 나누고 돌아서는 일까지 늘 익숙한 순서였는데 이상하게도 그 뒤에 남는 기척이 굳이 붙잡지 않아도 사라질 것 같아서 그냥 두면 될 것 같은데 거리를 벌려놓고서 다시 좁혀보고 싶은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건드리지 않으면 아무 일도 없을 텐데 이제와서 거리를 좁혀도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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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처럼 바다를 유영하며 살고싶다 그러니까 내 말은 내일 출근 안 하면 안되냐는 말이야 침대를 유영하며 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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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이 막힌 하수구처럼 자꾸 차오르는데, 뚫어야 하는 걸 알면서도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물은 알아서 흘러가야 하는데 자꾸 소용돌이만 일고 제자리에서 맴돈다. 그러다 답답해질 때쯤, 절에 가서 한동안 기도하다 보면 그제야 물이 빠져나갈 자리가 생기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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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오프라 밀린 예능 몰아보는 중인데 누가 방해하니 자꾸 상단에 알림 뜨잖아 용건만 얘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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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말이 없던 밤엔 끝내 아무것도 알 수 없어서 나는 깨지는 소리를 듣고도 가만히 있었지 조각난 것들 사이로 붙이겠다는 말이 흘러들어왔지만 네가 들고온 테이프도, 접착제도, 우릴 모르잖아 맞지 않는 틈은 끝내 어긋난 채로 남고 날 선 잔해만 남았어 그러니 그만가 이건 내가 천천히 치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