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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제

@1ncixed_wx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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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건널 때 흰 선을 밟지 않고 걸어도 세상이 내 입맛대로 돌아가진 않지만 알면서도 흰 선을 밟지 않는 것처럼 이대로만 살아야지 나는 다 알면서도 짐짓 모르는 것처럼 앞뒤가 맞지 않은 비문을 늘어놔봤자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라고 농담처럼 뇌까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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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춘 시계를 보다가 우리는 더 늦지 않으려 서둘러 자리를 뜬다 본 적 없는 목적지는 멀었고 계절은 언제나 가장 끝에 있었고 걷고 싶어 걷는 날보다 멈추지 못해 걷는 날이 훨씬 많았고 그런 날이면 어김없이 또 하나 짙은 울혈이 생겼고 난잡한 상념이 끼어 어지러운 심중이 자주 깜빡이던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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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어둠보다 오늘의 희미한 빛이 더 무거웠던 날들 기워지지 않아 누더기 같은 신발 속 뚫린 구멍이 하나도 쪽팔리지 않았었는데 멈춘 시계는 멈추어 있고 우리는 지금이 낮인지 밤인지도 모른 채 벌써 저 멀리까지 달려가 폐부에 들어찬 숨이 가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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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학 폭군 없애달라고 기리긴 뭘 기려 전송 버튼 누르기도 전에 이미 니 새끼 폰은 상납 되어 있어서 말짱 도루묵인데 구원은 어디에도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