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기싫은 연락이 와서 급 잠이 깨버렸다. 나는 극 I성향이라 가족이나,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연락자체를 싫어하는 편인데, 이렇게 왜 대답을 안하냐고까지 물어보면 정말 많이 불쾌해진다. 나는 X에서 메시지 수락을 99퍼센트 안한다. 그래서 가끔 메시지에 왜 답이없냐고 답변이 없는

돌변하는 사람들이 싫다. 말을 잘 듣다가 듣지 않고, 다정하다가 매서운 말을 하고, 다가서다가 멀어지고. 내가 한계까지 몰아붙이고 시험해도 내 손을 잡는 이가 있을까.

나는 관계의 경계가 명확한 사람이다. 이래저래 인맥은 상당히 넓은 편이지만 개인적이고 사적인 바운더리에 들이는 사람은 매우 극소수인 편이다. 심지어 개인 휴대폰 번호도 업무적인 용도와 분리하여 업무상의 관계에는 절대 공개하지 않는다. 이 정도이기 때문에 나의 사적 바운더리에 존재하는

좀 그래볼래?

난 바닐라 연애에서도 애착관계가 비뚤어져 거리를 지키는 연애를 못한다. 그래서 디엣이나 연디를 해서 나의 일부가 되어줄 존재를 찾아왔다. 난 상대와 거리가 생기는 순간 관계의 존재이유 자체가 흔들린다. 연인이나 섭, 가족은 나자신의 일부이고 나에게 타인이란 의미가 없는 사람들이니까.

요즘은 플도 섹스도 하고싶지 않다.

맛있네

나는 사람을 진짜 사랑해본 적이 없는걸까. 그저 소유욕일 뿐인걸까. 내 행동들이 정상적이거나 보통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을수록 내 감정이 가짜인건가 라는 생각을 한다. 이런 형태는 사랑이 아닌건가. 그럼 그냥 소유만 할 수 있는 이를 만나면 되는건가. 아니면 그냥 말초적 욕구만 충족할

섭한테 뭘 그런 것을 바라느냐 하겠지만 나는 나와 인생의 가치관이 잘 맞고, 정치관이나 이념, 취향 등이 비슷한 사람을 바란다. 밀접한 사람 관계의 삐걱거림은 그런 것들에서 쉽게 시작된다는 것을 잘 아니까. 성향적인 부분 외의 부분도 크게 생각하는 편이다. 최소한 완전히 나와 같지는 않아도

꽈악 물어서 상처내고싶어. 난 진짜 구강기에 결핍이 심하게 있던게 분명하다.

하고싶다

내가 잘못되었다는 것은 이제는 잘 알았다. 좋은사람 인 척은 안할래. 하지만 내가 바닥이어도 내 무릎에 기댈 강아지가 있을까.

펨돔 + 연디멜섭 + 플파 or 디엣 멜섭 조합 어떻게 생각함? 플파나 디엣멜섭은 커컬드 성향 있으면 좋고.

간만에 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타워 리뉴얼해서 시그니엘 스타일로 바뀜. 체크인 라운지 복층 계단에는 신라호텔 로비의 크리스탈 설치작품 작가인 박선기 작가의 숯을 이용한 작품이 걸렸는데 좋아하던 작가이지만 이제 뭔가 5성급 호텔의 루틴이 되어버린 느낌. 조식은 르살롱보다 역시 라세느가

마음먹었던 모든 일을 중단했다. 그냥 아쉬움이나 서운함 없는 웃는 하루들이 모여 행복한 인생이 되는거지 특별한 행복이라는게 있는게 아니었다. 행복을 위한 길이라 해도 오늘의 내가 기쁘지 않다면 무슨 의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