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은 에릭 캐로스였다. 캐로스가 14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뛴 뒤 은퇴하고, 캐로스의 차남 카일 캐로스가 장성해서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 세월 동안 우승을 한 번도 못한 팀. 바로, 롯데 자이언츠다.

갖은 기행으로 오만 정이 다 떨어진 친구가 갑자기 한우를 사겠다며 연락이 오는 어이없는 감정을 오늘 벨라스케즈 피칭을 보고 떠올랐다

요약하면, 오늘 보스턴 선발 크로셰는 코라 감독한테 불펜에 연락 한 번만 해서 바로 마무리 채프먼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 실제로 크로셰는 7.2이닝 11K 1실점을 기록했고, 채프먼이 남은 1.1이닝을 책임졌다. 크로셰는 벨라스케즈와 달랐다. 말만 한 게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했다.

양키스와 보스턴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3차전. 코라 감독의 투수 교체 타이밍이 의아하다. 심지어 선발 얼리는 정규시즌 4경기가 메이저리그 경력의 전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긋하게 지켜봤다. 세 타자 상대 규정 없다고 가정 시, 롯데였으면 이미 3번은 바꿨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 세이브가 나온 건 총 8번이다. 1929년 WS 2차전 레프티 그로브를 시작으로, 2017년 ALCS 7차전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가 가장 최근이다.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2014년 WS 7차전 범가너도 있다. 그리고 이들은 모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내년엔 갑시다

방금 손아섭은 시간여행을 한 것 같았다.

LG 트윈스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팀으로 거듭났다. 올해 KBO리그의 가을은 LG 트윈스를 위한 계절이었다. 비록 우승은 다음으로 미뤄졌지만, 한화 이글스도 내년이 더 기대되는 팀이 됐다. 언젠가는 롯데 자이언츠도 그런 팀이 되길 바라며,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롯데 경기 제외 가장 긴장되는 경기다

이로써, 돈은 지켰다.

선배님.. 저희 같이 취했잖아요.. 비록 저는 나가지 못했지만, <스톡킹> 많이 봐주세요. youtu.be/EDhemxjvOw4?si…

고향에 야구 팀이 생긴다는 소식이.. naver.me/xPUsmgTY

롯데는 스토브리그도 7등이다.

올해 FA 영입은 전광판이 알려준다. 현재 사직 전광판은 뭐하는지 아시는 분.

못합니다..

드라마 <김부장> 즐겨보는데, 아들 에피소드는 롯데 수비 실책 같다. 굳이 안 해도 되는데 끊임없이 나온다.

폰세는 한국시리즈 준우승팀에서 월드시리즈 준우승팀으로.

폰세 토론토행 와이스 휴스턴행 앤더슨 디트로이트행 이 세 선수는 올해 롯데 상대로 도합 11경기 8승무패 ERA 1.34를 합작했다. 비록 아무것도 하지 않지만, 롯데는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