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나임
1살때 희귀소아암 걸렸다가 살았고 계속 추적검진 다니는데 솔직히 재발확률 이제 0%나 다름없는데 왜다니나 싶었음
얼마 전에 알게됐는데 이유가 거기 있는 부모들이 날 보고 자기 애기도 살아서 어른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려고 굳이 이나이 먹을때까지 소아과 데려간 거였음…
국내 20~39세 여성의 자살률이 전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자살률 1위를 유지하는 데 청년 자살률 급증이 작용했다는 암울한 지표다. 노인 자살률이 줄어든 만큼 젊은층에서의 자살률이 늘어난 것이다.
n.news.naver.com/mnews/article/…
그 난세에 이런
"저 질서 정연한 천체의 운행과 인간 정신의 오묘함과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여러 특성으로 봐서 절대자의 존재와 무한한 생명력과 영혼의 불멸을 믿는다."라고 말하는 것은 용기인지 혹은 선언인지 분간도 안 간다.
전장에서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을 나는 숭앙하게 된다.
몇 시간 동안 집중해서 책을 읽다가, 잠들기 위해 책을 덮고 침대에 누워, 책을 읽기 전과 지금의 나는 전혀 다른 사람 같다고 느끼는 순간이 좋다. 그럴 때의 나는 깨끗하고, 영혼이 환하게 빛나는 것 같다. 오에의 표현을 빌리자면, ‘낯설게 하기’의 힘이 내게 영향을 미치는 순간이다.
불어 잘하시는 분들께 여쭤보고 싶은 게 있어요. 조르주 바타유의 <에로티즘> 원문인데요.
L'activité sexuelle est un moment de crise de l'isolement.
-> 이게 “성행위의 순간은 고립이 절정에 달한 순간이다.”로 번역되었더라고요.
근데 이렇게 번역하면 1) 저 문장이 불연속적인 개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