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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캐 문학봇

@osipi_kim

이것저것 독서 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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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endar_today09-03-2020 20: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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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메리 ゆめり (@yumeri0724) 's Twitter Profile Photo

이거나임 1살때 희귀소아암 걸렸다가 살았고 계속 추적검진 다니는데 솔직히 재발확률 이제 0%나 다름없는데 왜다니나 싶었음 얼마 전에 알게됐는데 이유가 거기 있는 부모들이 날 보고 자기 애기도 살아서 어른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려고 굳이 이나이 먹을때까지 소아과 데려간 거였음…

mona.c (@hellothered2) 's Twitter Profile Photo

‘부탁한 것도 아니고 원한 것도 아니건만 사랑을 받는다는 것, 받을 만한 값어치가 없는 사랑에 둘러싸여 있다는 것에 그는 따분하고 싫증이 났다.’ - 헤르만 헤세 《아우구스투스》 송영택 옮김

‘부탁한 것도 아니고 원한 것도 아니건만 사랑을 받는다는 것, 받을 만한 값어치가 없는 사랑에 둘러싸여 있다는 것에 그는 따분하고 싫증이 났다.’

- 헤르만 헤세 《아우구스투스》
   송영택 옮김
뉴스 헐리버리 (@_herlivery) 's Twitter Profile Photo

국내 20~39세 여성의 자살률이 전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자살률 1위를 유지하는 데 청년 자살률 급증이 작용했다는 암울한 지표다. 노인 자살률이 줄어든 만큼 젊은층에서의 자살률이 늘어난 것이다. n.news.naver.com/mnews/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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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부란 분이 계셨구나.... 일본 법대 다니던 중 학병으로 집징되었다 탈영하여 독립군 가담, 기병 전공으로 중국 군관 학교 졸업, 한국전쟁에서 기병대...를 지휘하다 전사한 '최후의 기병대장'.

장철부란 분이 계셨구나.... 일본 법대 다니던 중 학병으로 집징되었다 탈영하여 독립군 가담, 기병 전공으로 중국 군관 학교 졸업, 한국전쟁에서 기병대...를 지휘하다 전사한 '최후의 기병대장'.
츠타 (@tsutaamazing) 's Twitter Profile Photo

그 난세에 이런 "저 질서 정연한 천체의 운행과 인간 정신의 오묘함과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여러 특성으로 봐서 절대자의 존재와 무한한 생명력과 영혼의 불멸을 믿는다."라고 말하는 것은 용기인지 혹은 선언인지 분간도 안 간다. 전장에서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을 나는 숭앙하게 된다.

yoho (@__yoho) 's Twitter Profile Photo

몇 시간 동안 집중해서 책을 읽다가, 잠들기 위해 책을 덮고 침대에 누워, 책을 읽기 전과 지금의 나는 전혀 다른 사람 같다고 느끼는 순간이 좋다. 그럴 때의 나는 깨끗하고, 영혼이 환하게 빛나는 것 같다. 오에의 표현을 빌리자면, ‘낯설게 하기’의 힘이 내게 영향을 미치는 순간이다.

몇 시간 동안 집중해서 책을 읽다가, 잠들기 위해 책을 덮고 침대에 누워, 책을 읽기 전과 지금의 나는 전혀 다른 사람 같다고 느끼는 순간이 좋다. 그럴 때의 나는 깨끗하고, 영혼이 환하게 빛나는 것 같다. 오에의 표현을 빌리자면, ‘낯설게 하기’의 힘이 내게 영향을 미치는 순간이다.
올가의 다락방 (@book_record0617) 's Twitter Profile Photo

불어 잘하시는 분들께 여쭤보고 싶은 게 있어요. 조르주 바타유의 <에로티즘> 원문인데요. L'activité sexuelle est un moment de crise de l'isolement. -> 이게 “성행위의 순간은 고립이 절정에 달한 순간이다.”로 번역되었더라고요. 근데 이렇게 번역하면 1) 저 문장이 불연속적인 개체인

불어 잘하시는 분들께 여쭤보고 싶은 게 있어요. 조르주 바타유의 &lt;에로티즘&gt; 원문인데요. 

L'activité sexuelle est un moment de crise de l'isolement.

-&gt; 이게 “성행위의 순간은 고립이 절정에 달한 순간이다.”로 번역되었더라고요.

근데 이렇게 번역하면 1) 저 문장이 불연속적인 개체인
한국광복문화연맹(韓國光復文化聯盟) (@3rddistkopsunit) 's Twitter Profile Photo

사실 우리나라도 이런 시절이 있었고..시골같은데 가면 돼지 잡아서 온 마을동네 사람들 먹는데, 차타고 길 묻는 행인에게도 같이 먹자고 하고 할 정도..

오랑캐 문학봇 (@osipi_kim) 's Twitter Profile Photo

못 쓸 표현은 아니지만 문어에서 <그녀들>보다는 <그네들>을 선호하고 <그녀들>은 거의 안 쓰는 듯.

새벽 (@saebkkk) 's Twitter Profile Photo

올가의 다락방 인용하신 '절정'이라는 번역은 오역으로 생각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위기', 또는 '급변'으로 옮길 수도 있을 듯해요. 영역본의 'critical moment'처럼, 자아의 고립이 파괴에 직면하는 순간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