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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neorang_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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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endar_today06-09-2020 06: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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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스리슬쩍 스며들어 보려고 했는데 이러다가 영원히 한 마디도 못 할 거 같아서 일단 엉거주춤 뭐라도 써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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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상대와의 샤워를 빙자한 물장구를 쫌 좋아한다 미끌거리는 거품으로 하는 손장난, 깔깔거리다가 이내 끈적해지는 목소리 그런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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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작 섹스 전후에 같이 씻을까? 하는 건 너무 망설여지고 좋은데 싫고 쫌 그래 뭔지 알죠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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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뒷목이랑 손목 뻣뻣해서 아, 어제 핸드잡을 너무 열심히 해드렸구나 싶은 느낌 느낀지도 참 오래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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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팬티 그렇게 편하고 좋다고들 해서 처음 입어봤는데 아무래도 사이즈가 안맞았나봐 하루 온종일 가랑이 불나는 줄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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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고 꼼지락대며 상대 품을 찾다가 충만함과 기대감에 젖어있던 다리 사이를 들켜서는 아랫도리만 벗은 채 장난스럽게 시작하는 그런 오전 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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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데이트는 예외일 수 있지만 픽업은 편한 차림이 좋은 거 같다. 신호 걸릴 때마다 손장난만 하기엔 아쉬울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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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는, 얼렁뚱땅 대충 얼버무리던 응대들 천천히 하기. 제발. 감정을 한꺼번에 한 사람에게 쏟아내는 일 자제하기. 우물거리지 않고 문장 똑바로 마무리하기. +기립근, 원활한 여상위, 연차보상수당 받을 필요없는 섹스 스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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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인사하기엔 너무 늦은 것 같긴 하지만.. 모쪼록 복 많이 받으시구 건강하시구 성섹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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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웠던 날엔 혼자 곱씹다가 달아올라버리고, 성에 차지 않는 날엔 아쉬운 마음 달랜다며 진동기를 꺼내곤 했는데 자제를 좀 해야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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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혼자 실컷 하다가 자극에 둔해져서 정작 기회가 왔을 때 못 느끼면 너무 아쉬울 거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기 때문이다. 허겁지겁, 눈 뒤집혀서, 자극이 너무 커서 아무말 뱉는, 그런 게 하고 싶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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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정리 안 된 수염이나 손톱 같은 것을 발견하게 되면, 아 이제 너는 나를 만날 때 더 이상 긴장하지 않는구나- 하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게 귀엽고 편하게 느껴지면 오래 보는 거고, 정 떨어지면 정리해야하는.. 뭐 그런 당연한.. 문득 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