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이들수고만해서하나됐데아낙연이민주당에서나와서근대이채명이싹쓸이했구만'
'그 하나도 소중하지요. ㅎ. 뭐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

4월 10일 선거일 하루 뒤인 11일 오전에 어머니가 보내주신 카톡이다. 선거기간 아니 그 훨씬 이전부터 뛰어다닌 걸 알고 계시기 때문에 걱정스러운 마음에…

1979년 노래라니.
내일에 대한 걱정이 없던 오늘밤을 이야기한 노래.
youtube.com/watch?v=h7FCYh…

현수막 게재는 중앙당이나 해당 지역구 지역위원장 혹은 후보가 가능

3월 초쯤 중앙당에서 각 시도당을 통해 전국적으로 현수막 게재. 낱개 당 가격은 그렇게 크지 않겠지만 전국적으로 수량이 많아지면 고액의 비용 발생. 옥외광고물법에 따르면 개인이 아닌 정당의 비용에 의해, 정당 내에서…

수원 김준혁이나 동탄 이준석이나 그게 그건데 뭘 이러고 있냐?

시간이 지나면 변질되는 것처럼..
518의 그 희생정신도, 세월호의 나비리본도..
그렇게 정치 자영업자들의 노리개 감이 되어 버리는 것 같다

이제 이런 작자들과 거침없이 싸워야 함. 진보의 탈을 쓰고 이재명의 악행엔 한마디도 안하는 작자들.

쇠질.

2030을 상대로 하기에 지금의 정치신세계는 낡았다고 생각한다. 사람도 스타일도.

김남훈 비례까지 48명이고 지역구는 37명이요

명튜버들과 이재명의 유착과는 별개로 특히 문화예술과학사회스포츠 등 각 분야 지지세력이 전무했던 것은 뼈아픈 지점. 노골적 또는 잠재적으로 이재명을 지지하는 이들은 각자 분야 강력한 리더이며 셀렙이며 때론 유튜버이거나 방송인.

선거 기간중에는 정당 현수막 게시가 불가능합니다.

전언과 인용, 의견과 평가를 섞어서 교묘하게 빠져나가기 때문에 법적 단죄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ㅠㅠ

선거에 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선거운동이라고 하지요. 특히 개혁신당이 비례 2석을 가져간 것은 우리보다 훨씬 많은 48개 지역구에 후보가 출마한 영향도 큽니다. 그래서 어려운 상황에서 끝까지 싸워준 우리 후보들이 너무나 귀하고 소중합니다. 우리당을 알린 최고의 홍보맨들이었으니까요.

결과적으로 이번 선거는 모든 국면에서 탈당파들의 결심이 현실적으로 얼마나 어려운 것이었을 지를 거듭 확인하는 과정이었던 것 같다. 그 분들의 각오가 없었으면 애초에 불가능했을 시간들을 지나오며 매번 더 고마운 마음을 갖게 된다. 고생 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끝까지 완주한 후보님들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 그분들이 매일 미세먼지와 매연가득한 로터리에서 수천번 허리를 숙이고 시장과 주택가를 오가며 악수를 청하고 유세차에서 목이 터져라 외친 덕분에 새미래를 알릴 수 있었던 것. 더 많은 지역에서 나왔다면 비례득표도 유의미했을텐데 안타깝다.

저도 선한 싸움을 치열하게 했고, 완주했습니다. 더욱 단단해지겠습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

NY악마화는 21년부터 이지만 이재명과 명튜버들이 거래를 튼 것은 성남시장 부터이니 기반공사부터 계산하면 10년이 넘은 장기 프로젝트. 최재영 위원장이 주축이 된 가짜뉴스반격 영상들 너무 좋았지만 이런 걸 왜 21년 하지 못했는지 22년 23년 최소한 올해 1월이라도 하지 못했는지 통탄할뿐.…

때론 진보진영의 활동가로 때론 민주당원으로 10년 넘게 살다가 이재명 리스크 방송을 기점으로 거의 인간관계의 95%가 휘발됐다. 하지만 ‘이낙연과 새미래’를 중심으로 동지들과 인연이 이어졌다. 내 나이 오십이니 아마 세상을 뜨기 전까진 이어질 인연이다. 그걸로 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