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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hyung’s blue hanbok

@mmmdrawss

i like historical stuff, and drawing (side account) lm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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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endar_today15-11-2020 21: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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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례 (@oreaeui) 's Twitter Profile Photo

요즘 같은 시국엔 '역시 이불 밖은 위험하다'는 속말이 떠오릅니다. 추운 겨울엔 침대에 누워서, 혹은 이불을 뒤집어 쓰거나 소파에 앉아 귤 까먹으며 티비를 보며 휴일을 보내는 것만큼 행복할 순간이 없을텐데요. 자, 그렇다면 조선시대의 지체 높은 양반들은 어떻게 방에서 추위를 막았을까요?

요즘 같은 시국엔 '역시 이불 밖은 위험하다'는 속말이 떠오릅니다. 추운 겨울엔 침대에 누워서, 혹은 이불을 뒤집어 쓰거나 소파에 앉아 귤 까먹으며 티비를 보며 휴일을 보내는 것만큼 행복할 순간이 없을텐데요. 자, 그렇다면 조선시대의 지체 높은 양반들은 어떻게 방에서 추위를 막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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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물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소장중인 왕자용 처네 유물입니다. 처네는 천의薦衣라고도 부르는데, 보호자가 아기를 업었을 때 포대기로 쓰거나, 혹은 여성이 외출할 때 몸과 얼굴을 가리는 쓰개로, 그리고 남성들이 자신의 방에서 몸에 뒤집어 써서 추위를 막는 약 3가지 용도로 활용되었습니다.

이 유물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소장중인 왕자용 처네 유물입니다. 처네는 천의薦衣라고도 부르는데, 보호자가 아기를 업었을 때 포대기로 쓰거나, 혹은 여성이 외출할 때 몸과 얼굴을 가리는 쓰개로, 그리고 남성들이 자신의 방에서 몸에 뒤집어 써서 추위를 막는 약 3가지 용도로 활용되었습니다.
오례 (@oreaeui) 's Twitter Profile Photo

한때는 처네를 가리켜 서민층에서 주로 사용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순조실록》에서 “(왕의) 금침(衾枕)은 천의(薦衣) 하나와 목침(木枕) 하나로 오늘날까지 이르렀고…”라는 기록과 더불어 앞서 소개한 왕자용 처네 유물로 봤을 때 처네는 왕실에서도 사용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오례 (@oreaeui) 's Twitter Profile Photo

이 사진은 단국대석주선기념박물관에서 2017년 특별 전시 때 등장했던 처네 유물을 마네킹에 착장한 모습으로 재현한 것입니다. 비록 온돌 덕에 바닥은 따뜻해도 웃풍이 들어오면 몸은 춥기 마련이었을테니 이렇게 천의를 입고 글을 읽으며 맹추위를 견뎌냈을 양반들의 모습을 짐작해볼 수 있겠습니다.

이 사진은 단국대석주선기념박물관에서 2017년 특별 전시 때 등장했던 처네 유물을 마네킹에 착장한 모습으로 재현한 것입니다. 비록 온돌 덕에 바닥은 따뜻해도 웃풍이 들어오면 몸은 춥기 마련이었을테니 이렇게 천의를 입고 글을 읽으며 맹추위를 견뎌냈을 양반들의 모습을 짐작해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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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임원경제지》에 따르면 처네는 '겉은 자색,녹색,금향색 등을 사용하고, 안은 청색,녹색 등 마음대로 하며 몸체는 이불보다 작고 위는 둥글고 아래는 직선으로 되어 있어서 덮으면 허리와 무릎을 덮고 누워서 덮으면 따뜻해서 노인이나 병자에게 좋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오례 (@oreaeui) 's Twitter Profile Photo

비록 지금처럼 풍요롭진 못 했겠지만 조선시대의 양반들도 나름 추위속에서 안락함을 누리고자 노력했던 모습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자기 집과 안방이 가장 따뜻하고 편안한 곳인듯 합니다. 코로나 19가 다시 기승을 부리는 요즘,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무사히 올겨울 나시길 바랍니다.

한복덕질계 (@hanbok_duckjil) 's Twitter Profile Photo

조선에서는 생화를 꺾어 실내를 장식하는 것을 금해 채화가 발달했어요. 특히 궁중에서 잔치가 열리면 임금부터 궁녀, 신하, 무용수, 악사, 하급 군졸들까지 채화를 머리에 꽂았는데 이걸 잠화라 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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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덕질계 (@hanbok_duckjil) 's Twitter Profile Photo

채화는 종이나 비단, 모시,밀랍처럼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요. 국가문화재 제 124호 궁중 채화 장인 황수로 박사님께선 지난 50여년 간 고서를 연구, 고증하며 채화를 만들어오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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じょいとも (@joytomo) 's Twitter Profile Photo

『EXPO 2025 ART BLOOM by A4 gallery』。万博のIPを使った展示とのこと。写真は わだちずさん、筒井文那さん、さめほしさんの各作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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