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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연(白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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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과 음악과 요리를 사랑하는 성인 일상+글계 (미성년자 분들은 일상계 글계를 제외하고 받지 않습니다.)たまに日本語で文章を書きます |푸슝 pushoong.com/ask/5211851243/

ID: 1071640646841036800

calendar_today09-12-2018 05: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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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300mm이상 내린 파주가 여기입니다. (사진은 출근길 근처 아파트 경비원 사무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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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겐 봄이 오지 않을 테니 애써 기억할 필요가 뭐가 있겠어. 내겐 이제 더는 돌아갈 네가 없지 않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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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 한 번도 마음에서 그 사람을 지운적이 없어요. 언제나 변함없는 푸른 계절을 사랑한다던 당신을. 바늘로 가슴을 쑤시듯 아프고 쓰라린. 가슴을 움켜쥐어도 사라지지 않는. 그런 내 마음을 그 사람은 알까요. 선생님. 선생님은 손에 잡히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는 법을 알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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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만해 보이는 녹슨 고철로 내 심장을 대신했어. 산화되어 붉게 변해버린 산화철 말이야. 어쩌면 버려버린 내 심장보다 이 고철이 더 붉을지도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