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마트 시식코너에서 하림 더 미식 해물짬뽕 먹어보고 놀랐다. 수도권 중식당 평균수준보다 까마득히 위에 있는 맛이다. 건더기가 넉넉한 목이버섯이랑 홍합이라는건 부차적 요소이고 그냥 국물 자체가 맛있다.

여긴 꽤 매니악한 곳인듯..

호텔이 무지 넓군.. 1인실인데..

여기도 덥다..

근데 관광지 횟거리 파는데 가면 눈만 마주쳐도 생선 꺼내서 썰어버리는 좀 그런게 있긴 함..

여긴 그래도 해 지니깐 시원한 바람 솔솔 부네. 대구보다 훨 낫다.

지금까지 써 본 스테인레스 팬 중 제일 좋은건 서문시장 그릇가게에서 산 중국산 통바닥팬이었다. 아마 어딘가에 OEM 으로 납품하는 제품이 아닌가 싶었고 가격도 매우 저렴했다. 스텐레스팬은 무조건 통바닥제품을 써야하는데, 이게 그렇게 비싼 가격을 줄 이유는 없는것같다.

미팅 마치고 저녁먹고 숙소 복귀해서 또 잔업시작.. 맥주 곁들여서.

대만은 처음 와봤고 여기가 타이베이 번화가도 아니긴 한데, 광동요리권이라 그런지 전반적으로 간이 심심하다. 그리고 다들 맥주를 마시지만 빠이주는 마시지도 않고 팔지도 않는다.

휴.. 다른 프로젝트 자료 세 가지 만들어 보내고, 오늘 회의록 정리해서 공유하고 고객 요청자료도 송부했는데 이제 일이 좀 끝난건가.. (머릿속이 혼란스러워서 잘 모르겠고 끝났을거라는 확신도 없다) 아무튼 오늘은 더이상 일 안할거다.

만두랑 공심채볶음이랑 볶음밥은 그야말로 “약속의 맛”이군. 어디가서 나 볶음밥 잘 한다는 소리 하면 안된다.

100살까지 사는게 반드시 좋은 일은 아닐테고, 그러지 않는게 더 좋은 케이스가 사실은 더 많을것이다. 하지만 그 나이까지 악기연주를 할 수 있다면 그건 정말 멋진 일일테지. Menahem Pressler - Chopin: Nocturne in C Sharp Minor, Op. posth. | Yello... youtu.be/b1wUNBxCsxc?si… 출처 YouTube

윤석열 있을때 잘 했어야지

이번주 한국날씨가 좀 선선해졌는지 모르겠는데 아마 2주 내에 또 30도 중반의 더위가 찾아올테지만 괜찮아. 3개월만 기다리면 한 50도는 낮아질거니깐

저기.. 60년대 카라얀도 젊은이 아닌데요..

"중국사람들은 다들 자기지역 음식부심이 강해서 다른지방 음식들을 은근히 디스하더군요. 그런데 쓰촨이랑 후난요리는 모두가 다 인정하더라구요" "후난사람들은 쓰촨요리도 까던데요?" ㅋㅋㅋ

라벨은 자신의 관현악곡 '볼레로'의 연주시간으로 17분이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토스카니니는 파리공연에서 이 곡을 15분에 연주했고 기분이 상한 라벨은 토스카니니의 경의를 담은 정중한 인사조차 받아주지 않았다. 아서 피들러는 이 곡을 13분에 연주했다(!) 홀스트 행성모음곡 화성같음.

며칠째 눈만 뜨면 계속 일만 하고 있어서 기분상 대충 큰 일 마무리하고나니 잠 자는게 아까운데, 내일아침부터 또 미팅이라는건 변함이 없어서 자야한다.

젊을때는 둘이서 라면 27개 끓여먹을 수도 있고(실화) 젊을때는 둘이서 소주 27병 먹을 수도 있고(실화) 젊을때는 혼자서 맥주 27병 마실 수도 있는것이다(실화) 맥주 27병은 지금도 마시기는 함(실화). 까짓 330 mL 따위..

고양고양이가 아직 남아있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