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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들러

@widesqure

절벽 끝에 서 있는 사람을 잠깐 뒤돌아보게 하는 것.
다만 반걸음이라도 뒤로 물러서게 하는 것.
그것이 시일 것이라고 오래 생각했다.
_신철규

ID: 1494271606637887488

calendar_today17-02-2022 11: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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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내가 서러운 것은 나의 사랑이 그대의 부재를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봄하늘 아득히 황사가 내려 길도 마을도 어두워지면 먼지처럼 두터운 세월을 뚫고 나는 그대가 앉았던 자리로 간다 나의 사랑이 그대의 부재를 채우지 못하면 서러움이 나의 사랑을 채우리라 서러움 아닌 사랑이 어디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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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어떤 분께서 ‘누가 (대통령이) 되든 기본적인 국가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 아니냐.‘ 하시는 글을 봤었다. 애국심 없는 철없는 놈 흰소리다. 내게 정치란, 내가 저 정치인을 지지하는 이유는 ‘저 당선인 선거 공약 덕에 내 땅 가격이 올랐다.‘ 내지는 ‘내가 하는 사업에 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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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린다. 어제도 내리고 오늘도 내린다. 미욱한 세상, 깨달을 것이 너무 많아 그 깨달음 하나로 눈물 젖은 손수건을 펼쳐들어 슬픈 영혼을 닦아내 보라고, 온 세상 하얗게 눈이 내린다. 어제도 내리고 오늘도 내린다. 살아 있는 모든 것, 영혼이 있고, 내 생명 무거운 육신을 벗어 공중을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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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현은 자기 앞에서 열심히 궤도 수정에 대해 설명한 아빠와 그런 아빠와 함께 다시 뭉치기로 합의한 엄마의 간절함을 느꼈다. 자신의 깁스한 다리를 내려다봤다. 동현은 다시 걷고 싶어졌다. 두 다리로 똑바로 걸어 스스로 방향을 바꿔 새로운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싶어졌다. 동현은 아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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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누군가를 손가락질하는 순간 상대를 가리키는 손가락은 검지뿐이다. 엄지를 제외한 나머지 세 손가락은 '나'를 향한다. 세 손가락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검지를 들어야 한다… 인간의 가장 깊은 감정은 대개 침묵 속에 자리하고 있다… 사람이 지닌 고유한 향기는 사람의 말에서

Ⅲ.
누군가를 손가락질하는 순간 상대를 가리키는 손가락은 검지뿐이다. 엄지를 제외한 나머지 세 손가락은 '나'를 향한다. 세 손가락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검지를 들어야 한다… 인간의 가장 깊은 감정은 대개 침묵 속에 자리하고 있다… 사람이 지닌 고유한 향기는 사람의 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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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사방이 무진의 안개와도 같은 요즘, 세상이 교회의 근심거리 인지 교회가 세상의 근심거리 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때가 많다. 6월 선거. 만약, 출석하는 교회 담임 목사께서 강대상에서 그것도 예배시간에 특정 정치색을 드러낸다면, 그에게 아무리 말씀을 쪼개는 은사가 있다 하더라고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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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던 아침, 서울 어느 쪼그만 정거장에서 희망과 사랑처럼 기차를 기다려, 나는 플랫폼에 간신艱辛한 그림자를 떨어뜨리고, 담배를 피웠다. 내 그림자는 담배 연기 그림자를 날리고, 비둘기 한 떼가 부끄러울 것도 없이 나래 속을 속, 속, 햇빛에 비춰, 날았다. 기차는 아무 새로운 소식도

봄이 오던 아침, 서울 어느 쪼그만 정거장에서
희망과 사랑처럼 기차를 기다려,

나는 플랫폼에 간신艱辛한 그림자를 떨어뜨리고, 담배를 피웠다.

내 그림자는 담배 연기 그림자를 날리고,
비둘기 한 떼가 부끄러울 것도 없이
나래 속을 속, 속, 햇빛에 비춰, 날았다.

기차는 아무 새로운 소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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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저기에 나는 여기에 섰다 그 사이에 흐르는 그리움 얼어 붙지도 못 하고 이슬도 되지 못 하는 늙어버린 약속들이 흐른다. #낙서

너 저기에 나는 여기에 섰다
그 사이에 흐르는 그리움
얼어 붙지도 못 하고 이슬도 되지 못 하는 
늙어버린 약속들이 흐른다.
#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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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잘 마감하는 방법은 일어날 때를 기대하는 것 이라고 하더라. 모남없이 반듯하게 어제를 깔고 오롯이 오늘을 덮고는 내일에 대한 두려움 보다 기대를 베고 되도록 일찍 잠드는 일. 이것 이야말로 긴 하루를 버틴 나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응원이자 태도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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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방은 나의 세계, 나의 정부이다. 아무래도 익사할 것만 같다. 숨이 가빠온다. 오, 자유와 물질!」 ‘산문집 살아 있다는 것은‘ 에서 가져왔다. 아직도 새로 태어나기 바빠 해가 기운지도 몰랐다는, ‘고독에 빠져 죽음이 자유다.‘ 하신 어린 시인의 들끓는 말씀에 괜시리 벅찬다. #문정희 #젊은시인

「독방은 나의 세계, 나의 정부이다. 아무래도 익사할 것만 같다. 숨이 가빠온다. 오, 자유와 물질!」
‘산문집 살아 있다는 것은‘ 에서 가져왔다.

아직도 새로 태어나기 바빠 해가 기운지도 몰랐다는, ‘고독에 빠져 죽음이 자유다.‘ 하신 어린 시인의 들끓는 말씀에 괜시리 벅찬다.
#문정희 #젊은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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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몇만원 깎아주고, 월드컵 축구나 계속 해주면 돼.“ “누가 몇천억을 어떻게 하든 그런 인생들 하고는 상관없는 문제잖아.“ ”니들은 니들끼리 살란 말이야.“ ”버러지 같은 인생들끼리.“ 공공의 적-II中, 유명한 정준호 배우의 대사다. 재판소원 으로도 안되면, 그 다음은 10심 할텐가?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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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보냈다길래 한우를 기대했건만, 서슬 퍼런 칼을 보낸 후배. “〇〇야. 칼도 선물하니?” “슬슬 나 잘라내려고?“ ”여튼 촌스럽기는…“ ”아내가 써 보니 좋대요.“ ”형꺼 아니고 형수꺼에요.“ 썩을 놈… 아내는 좋아하네요.

뭔가 보냈다길래 한우를 기대했건만, 서슬 퍼런 칼을 보낸 후배.
“〇〇야. 칼도 선물하니?”
“슬슬 나 잘라내려고?“

”여튼 촌스럽기는…“
”아내가 써 보니 좋대요.“
”형꺼 아니고 형수꺼에요.“

썩을 놈… 아내는 좋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