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용기를 내봐요 희망의 힘이란 놀라운 것 완치란 없죠 그렇다고 절대 다 포기할 순 없는 일

나의 삶을 다시 꿈꿔

좋아, 이제 파티에 가라.

- 다이애나? 여보? 당신 이러고 있는 게 벌써 며칠 째야. - 뭔가가 빠졌어, 마치 나를 잡아당기고 있는 거 같아. 눈앞에 자꾸 아른거려. - 가서 자자. 돌아올 기억이라면 결국... 돌아오겠지.

- "자 놀아보자 베이 베~~~~~~~~~~~" - 뭐라고요? - 이제 시작하자고요.

너와 둘이서 걷는 이길 암흑뿐이지만 혼자 세상 앞에 서는 것이 난 더 두려워 내 죽음은 단지 느릴 뿐

- 우리 이 학교 같이 다닌 게 6년째야. - 정말? - 네 바로 뒷자리에 앉는 수업만 네 개야. - 그건 더 무섭다.

명확한 생각을 찾아요 아는 것을 다시 조합해봐 공포에 맞서 고개를 들어 환상은 다 자기 방어

날 잘도 처분하셨군 흔적도 없지만 영혼을 태우다 남은 커다란 흉터들 암 세포는 잘랐지만 거길 안 채워 놨어 기억에선 지웠지만 아직 난 여깄어

- 너 참 질기다 - 날 포기하지마 - 잘 가, 헨리

- 아주 돌아버리겠다. - 말 조심해. - 아 씨발!!!

숨을 쉴 때만 아파 노력 할 때만 아파 생각 할 때만 아파 눈물 날 때만 아파 일을 할 때만 아파 그냥 놀 때만 아파 움직일 때만 아파 말할 때와 숨 쉴 때

- 오늘이 누구 생일일까? - 누구 생일인데? - ... 오빠. - 오빠가 있는 줄은 몰랐네. - 없어.

- 야 - 어

난 괜찮아. 걱정 마, 그냥 샌드위치를 만들고 있었을 뿐이야. ... 바닥에서.

뿌옇기만 했던 내 인생 깨끗해졌지만 난 어딨나?

잘 될거야 걱정 마.

선생님 감사합니다. 전 발륨 색을 가장 좋아해요. 어떻게 아셨죠?

왜 네 엄마랑 같이 안 갔니?

날 잘도 처분 하셨군 난 다시 무덤 안 잘 모를 땐 전기로 싹 다 태우시나봐 날 기억에서 지우다 다 날려 버렸지 뭘 잊고 뭐가 남았나 아무도 모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