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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hwan jeon

@muse2005

MBC 사회부기자

ID: 166020364

calendar_today13-07-2010 03: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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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에 종교를 비겁한 자기합리화의 도구로 사용하는건 참된 종교인에게도 나와 같은 무신론자에게도 예의가 아니다. 자기합리화 하나하나까지 신경쓰기에는 종교가 할 일이 너무도 많다. 드물게 무신론자임이 다행으로 느껴지는, 오히려 내 이성이 좋아지는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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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을 접는 배현진 앵커의 변을 보고 처음엔 화가 나다 다시 보고는 피식 웃음이 났다. 그녀의 진심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혼란스러웠다, 처음으로 '선택'을 한다, 등의 문장들이 그랬다. 그녀는 애당초 앵커자리를 비우고 싶은 마음이 없던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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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자리를 놓고 싶지 않던 그녀의 마음은 이 문장에서 그 절정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청자만 보고 가겠다.' 방송쟁이에게는 신에 버금가는 권위를 갖는 시청자의 권위에 안겨 앵커석으로 향하는 그녀의 모습에서는 커밍아웃의 후련함마저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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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문장도 있다. '사실과 진실의 촘촘한 경계' 라는 수사학적 발언은 화려한 언어로 본인의 명분을 쌓고자 함이 느껴져 못내 아쉽다. 어쨌든 파업은 개개인의 싸움이니 그녀의 선택을 무조건 존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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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파업을 접는다면 어떻게 말할까 잠시 고민해본다. 좀 더 세련된 언어가 없을라나 고민하다 아무 말이 필요없겠다 싶은건 이미 행동 자체가 수 많은 말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일거다. 잠이나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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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143일. 배우는게 참 많습니다. 인간으로. 언론사 노동자로. 참 많은 것을 배웁니다. 택시 기사님들의 파업도 남 일같지 않음이 그 깨달음의 일부겠지요. 많은 공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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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과 파업 이야기로 진지해질 무렵 건너편에 유준상씨와 김남주씨가 온다. 파업 이야기는 뒷전이고 온전히 그들에게 눈길과 신경이 집중된다. 넝쿨당 팬으로 당연했으나, 파업고민의 밀도가 떨어지는게 아닌지, 난 고작 이런 놈인지, 생각이 많았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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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 @NoaBaak 근거없는 안티와 단죄, 네거티브 비방으로 사람을 몰아가고 그 사람이 극단의 조치 (자기 재기불능의 상태)를 취해야 감동받는 대한민국 국민들, 그 애증의 패턴이 너무나 단순 무식하다. 사람을 죽여 신화로만 박제하려는 사회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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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_Jina 예. 얼마전 다시 일 시작해서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봄은 곧 오겠지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