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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urdew_

安娜_ 자문자답, 일상이 단단해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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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endar_today25-04-2019 07: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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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자 위치에서 불편한 내용을 전달하는 일이 참 어렵다. 윗분의 의도도 잘 헤아려서 전달해야 하고, 그 이야기를 받아들이는 동료의 입장도 생각해야 하니. 사실만 전달하면 쉬운 일이지만 사람 감정이란 게 그런가. 오해하지 않게 의도를 잘 전달하려면 지혜가 필요하다. 아무쪼록 잘 전달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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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외로움, 비와 산책, 비와 라떼, 비와 책, 비와 영화, 비와 낮잠... 내가 떠올리는 어떤 단어를 넣어도 다 낭만이 되는 신비, 거기에 빗소리를 더하면 운치 있는 풍경이 된다. 장마에 우울하지 않기. 날씨에 지지 않기. 장마철을 보내는 마음.

비와 외로움, 비와 산책, 비와 라떼, 비와 책, 비와 영화, 비와 낮잠... 내가 떠올리는 어떤 단어를 넣어도 다 낭만이 되는 신비, 거기에 빗소리를 더하면 운치 있는 풍경이 된다. 장마에 우울하지 않기. 날씨에 지지 않기. 장마철을 보내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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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자주 다정하고, 가끔 무심했는데 갈수록 자주 무심하고, 가끔 다정해진다. 그럼에도 비가 오는 날은 어김없이 다정한 마음으로 보고픈 이들을 떠올리게 된다. 아무쪼록 그대들이여, 장마 기간에 마음만은 뽀송뽀송하고 평온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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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경험이 내게도 있다. 담배 냄새 풍기는 고1 남학생에게 핸드크림 선물하며 너 나쁘게 보이는 게 싫어서 그러니 담배 피우면 손 씻고 핸드크림 바르고 학원 들어와. 그러면 좀 덜할 거야. 했더니 나중에는 학원 오기 전에는 담배 안 피우려고 한다고 말하더라. 모의고사 보고 시험지도 챙겨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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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정도 업무 고민으로 아팠던 머리가 주일 말씀을 듣고 시원해졌다. 힘든 상황 중에 있다면 새 판을 짜야 하는 상황일 수도 있다는 말씀이 내 상황에 적용되어 마음이 한결 편해지더라. 결과가 어떠하든 순리대로 가자. 끝까지 중심을 잃지 말자고 생각했다. 일상이 평온한 것은 참 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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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래 하기로 한 것을 지속하는 것이 더 어렵다. 오늘도 되뇐다. 김연아처럼 생각하지 말고, 그냥 하기. 핑곗거리 찾지 말기. 무조건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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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중에 칼국수를 제일 좋아하는데 안 먹은 지 꽤 오래되었다. 오늘따라 계속 생각나네. 금요일이 좋겠다. 휴무 전날 기분 좋게, 좋아하는 음식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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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누구도 관심 없을 만한 내 얘기를 올리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타인의 반응에도 괘념치 않게 되고, 좋아요는 트친들끼리의 인사라고 생각하면 트위터 생활이 즐겁다. 트친이 아닌데 자주 보이는 글에 좋아요는 "안녕하세요. 당신은 모르겠지만 저는 당신을 안답니다. 오늘도 글이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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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자신만의 방법으로 슬픔을 정리한다는 걸 동료의 바뀐 카톡 프로필을 보고 다시금 깨닫는다. 남들에게는 들키지 않게 평소와 다름없이 지내지만, 슬픔은 그렇게 모습을 드러낸다. 그녀의 슬픔은 그녀라서, 나도 그만 동참이 되고 만다. 조용히 지켜보며 함께 슬퍼하기. 애써 웃을 때 함께 웃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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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서울>에서 호수가 미래와 미지를 구분할 수 있었던 이유 중에 하나가, 호수의 한 쪽 귀가 안 들리는 것을 아는 미지는 늘 호수의 오른쪽에 앉았고, 그 사실에 관심이 없는 미래는 귀가 안 들리는 쪽에 앉았다는 사실이 넘 디테일하고, 호수에게 늘 세심했던 미지의 사랑에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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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에 달달한 노래를 들으며 출근을 해서 하루 종일 이렇게 기분이 달달한가 했는데, 오늘은 금요일. 취소되었다가 다시 잡힌 베프와의 만남 하루 전. "내일은 점심도 같이 먹고, 저녁도 꼭 같이 먹고 헤어져요." 하던 친구의 말도 참 달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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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1호와 주일에 예배 마치고 시험공부를 같이하기로 약속이 잡히면서 간식이며, 식사 메뉴 선정으로 갑자기 생각이 많아졌다. 하지만, 즐겁고도 참으로 행복한 고민. 동생의 걱정도 내가 좀 덜어오고, 조카의 학업 스트레스도 함께 나눌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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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 마치고, 조카 기다리면서 누리는 이 한 시간의 여유가 참으로 달다. 마음까지 웃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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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끝에서 상반기를 돌아보니 그저 감사하다. 내 걷는 길, 단짠단짠이 기본값이라 할 때 이 정도면 흡족하다. 중요한 일들이 기다리는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그동안 벌어진 틈을 꼼꼼하게 메우는 한 달을 보내려 한다. 좋아하는 드라마도 오늘로 끝이니, 한 달 동안 트위터와 영상 매체는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