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오늘 나에게 한 일 = 트위터 비밀번호를 재설정하고 로그인하게 한 일(경건하다...) 다들 잘 있지요?

오랜만에 트위터에 들어와서 과거 나의 트윗을 본다. 그때는 트위터 쓸 때마다 너무 소심했는데 지금 보니 뭐야 명언 제조기야? 과거의 나를 팔로우하고 리트윗하고 싶다... #어머니

층간 소음 덕에 가느다랗게 들리는 음악 소리를 좋아한다. 눈내린 12월의 첫째 날, 오늘은 바이올린 독주였네. 😘

겨울이 싫지만 흰 눈과 함께오는 고요함의 아름다움 앞에선 도리가 없다.

어설어설하게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고나니 기분이 좋아졌다. 혹시 단순노동을 통해 추위를 잊으라고 이렇게 홀리데이들이 많은것일까 잠시 생각했다.

겨울이니까 눈사람을 만들었다. 추워서 실내용으로... 못 참겠는 때가 오면 구워먹겠다!

오늘 얕은지식 얕은미식 (구)얕은지식 신규멤버로 출석한 첫 모임. mindy minjung kim 님의 음악치료 수업, 스트라빈스키와 니진스키 이야기 그리고 발레 페트루슈카 음악의 공감각적 해석이 흥미진진했다

오늘 얕은지식은 음악치료사 mindy minjung kim 님이 발표해주셨다. 음악을 듣고 "푸른색" "별밤" "오렌지색" "금색" 등등을 비슷하게들 떠올리게 된다는 게 신기했다. 음악을 느끼는 새로운 방식을 경험해 보았다.보여주신 자료들도 무척 흥미로웠음

아이들 대상으로 수업을 준비하며 만난 발레뤼스, 스트라빈스키, 니진스키가 너무 좋았다. 어른들과 이를 나눌 수 있어 즐거웠던 얕은 지식. 즐겁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본격 신입회원으로 참석한 오늘 얕은지식은 mindy minjung kim 님의 음악치료이야기. 음악을 들으며 잠자고 있던 오감을 만나보는 시간이었다. 나아가 서로간의 느낌을 말하고 와 나도나도 하는 것도 재밌었다!

나는 그때 여행의 본질이란 공기를 마시는 일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다. 기억은 분명 사라진다. 그림엽서는 색이 바랠 것이다. 하지만 공기는 남는다. 적어도 어떤 종류의 공기는 남는다.

남쪽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결국은 계획하지 않고 가게 되었던 곳들이 더 많이 남았네. 여행은 이런 우연의 순간들이 반 이상 완성해준다. 지금 생각하니 방 없어서 잤던 술제조실 냄새가 되게 좋았음...

여행을 또 완성해주는 건? 로컬 술 술 수울~~~ 캬. 그리고 작은 사이즈 모스카토는 언제 어디서건 빛을 발한다. 후후...

근로자의 날 이브로 시작해 팽팽 놀다가 여독으로 어린이날 쓰러져 앓고 있으니 내가 진정 성인 같다...

쥬니버, 엉클뱅 엉클뱅 과 함께 조그만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말놀이 동요집 2권 이후 손대지 못했던 동요 프로젝트를 오프라인까지 확장해 보려 합니다. 많은 성원부탁드려요.

쥬니버 x 엉클뱅 동요스쿨 촬영 끝! 아이들이랑 있을 땐 괜찮았는데 따로 인터뷰 촬영할 때는 뒤늦게 엄청 덜덜 떨었네요. 얼굴 근육 경련을 진정시키러 오늘은 고기를 먹어볼까?

@jmynice 네 쥬니버에서 개별 연락드렸어요~^^

오랜만에 들어와보니 옛날 살던 동네를 걷는 것 같다. 익숙하고 낯설다. 나눠가진 추억을 간직하는 방식을 생각했다. '음악은 마음속에 깃털 같은게 있는거야, 가끔 간질간질한.'이라고 친구가 말했었는데 서로에게 베푼 친절함도- 아마 비슷한게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