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seju
뒷방 늙은이 / 애완인간 오너 / 청소년은 피해가기
ID: 1426076791119089664
calendar_today13-08-2021 07: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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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ago
그 당장 오직 하나의 쓰임새 때문에 무리하는 건, 오래 지속해야 할 여러 귀한 쓰임새를 해치는 일.
너를 데리다.
각자가 특정 공간을 바라보는, 동질한 시점의 기록.
목요일 살인 클럽, 와일드 월드와 오 베리 영으로 이어지는 마무리라니.
비가 속살거리면, 끌어오르는 모든 것을 담는다.
오직 내리는 바를 딤으면 되는 것을.
육욕은 시간이 서리로 쌓일수록 쪼그라들 일이지만, 상대를 특정하고 그 마음에 언어를 뿌려 종속을 키워내려는 통제욕은 마른 육신 안에서도 무슨 수든 자가발전할 일이다.
#서울영화센터 #원안복귀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서울아트시네마 서울시네마테크 원안 복귀와 상영관 운영 용역 입찰 공모 철회를 지지하시는 분들의 서명 참여를 요청드립니다. *연대서명 링크 : forms.gle/TkqRNrNuhzjFSK… *성명서 전문 보기: zrr.kr/AxMub7
신성이 정치역학에 의해 부여되었으니, 특정 관계에서도 역학구도에 의해 신성이 추가될 수도 있을 테고. 그 결말이 무엇이든.
꼭 스크린으로 보고 싶은 그 많은 영화들.
이런 날씨에 어울리는 공간을 동시에 떠올릴 수 있는 사이.
13 days ago
다양한 원두를 갖춘 카페에서 품종별로 모든 원두를 맛보고, 서로의 취향을 공유하는 즐거움.
‘그리운 곳에 우리를 부르는 소리가 있다’는 구절이 나오는 시를 (읽었다고 할 수 없고) 본 기억이 있는데, 현재가 고통이지만, 그리운 것들에 취해 걸어갈 만한 것도 같다.
뽀뽀해달라 칭얼댈 때, 혀를 깊게 밀어넣어 휘젓으면, 젖어버리는 모양새는 예측을 벗어나지 않는 재밋거리가 되고, 그대로 돌려보낸 후 이어질 유희의 전조가 된다.
8 days ago
농밀한 무언가를 채워줘야만 할 날씨라, 융드립과 필터커피로 불태웠다.
may you never
4 days ago
짐싸서 산 밑 카페로.
‘떨어져 함께’의 시간을 건너, ‘나란히 따로’의 시간에 이르다. 좋은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