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아파하는 것을 보니 기분이 나빠질.. ... 리가 없지. 묵은 짜증이 씻겨나가며 행복해졌다!)

(바닥에 굴러다니는 쉐도우밀크 쿠키를 발로 툭툭 차며 구석으로 보내버린다.)

...😑

빛이 가르키는 길 끝에 그 무엇이 있으랴. 나는 알지 못 해 다만 눈을 감겠노라.

후회나 그리움이 다 무슨 소용일까. 어쩌면 그 조차 누군가의 손아귀 위에서 만들어진 감정일지도 모르는데.

빛은 경계를 만들고 어둠은 경계를 가리기에, 진리와 거짓을 구분짓는 허무맹랑한 인지의 경계를 허물어버리니. 그러니 눈을 뜨지 않겠다.

그저 잠기리다. 그저 잠겨 죽으리다.

지식쿠 [ 하얀 백합 ] Q. 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오는데 남편이 흑화했어요. 어떡하죠?

나아가는 길 위에 진리가 있다면 진리를 줍고. 길 위에 거짓이 있다면, 거짓또한-

오늘도 건실한 하루가 되길!

모든 여정엔 끝이 있지. 그게 우리에겐 지금인 것 같네. ... 다들 3년이 가까워지는 이 시간 동안. 나와 같이 여정을 함께해 쥐서 너무나도 고마웠어. 그럼, 다음을 기약하며 눈물을 훔치고 이만 마지막 인사를 나누자. 다들 잘 지내, 안녕..

세릴을 굴린 지 778일, 생각보다 더 긴 시간이었네요.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해어질 생각을 하니 아쉬움이 가득하지만 개인 사정으로 인해 이만 로그아웃을 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트친해주신 분들과 팀 페어 분들을 비롯한- 부족한 세릴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 모두 정말 감사했습니다.

여담으로.. 뒷주 계정은 디엠으로 묻는 분들에게만 공개할 예정이고, 5월 1일 자정(24:00)까지는 로그아웃을 하지 않고. 남아있을 터이니 궁금하시다면 언제든지 편히 찾아와주시길. 😌

사랑스럽고 달달한 연애를 할 때도 있었고, 적이 되어 지독히 싸울 때도 있었지만.. 언제나 앞만 보고 달려가는 세릴의 곁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돕는 쉼터이자,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길을 걸어가는 동반자가 되어주신 퓨바 봇주님께도 감사를 올립니다. 🌻

🌻 부족한 점이 많았던 세릴 봇주로서, 다시 만날 그날을 고대하며-.. 이만 인사 올리겠습니다. 언제나 평안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