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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길(奫 奉吉)

@obeyforest

타죽어도 좋습니다. 나를 부디 빛으로 이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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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길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을 때 그들은 무슨 마음이었을까. 받들 봉에 길할 길. 팔자는 이름 따라 간다더니 어쩌면 이름이 주어진 생의 시작부터 나의 삶은 이럴 운명이었으리라 생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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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며칠은 긴장감에 헛것을 들었겠거니, 그다음 며칠은 부담감에 손이 떨리겠거니. 애써 무시하던 그것들은 그런 나를 비웃듯 점차 크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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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잦아들고 평소 들리던 기도문이 아닌 처음 들어보는 소리가 들렸다. 낮고 깊으며 또 어딘가 위로하는 듯한. 맑아지는 머릿속에 숨을 몰아쉬며 눈을 뜨자 처음 보는 이가 코치님의 옆에 서있었다. "봉길아, 괜찮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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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뭐라고 하셨어요?” “너 야구 그만하라고.” “저 죽으라는 소리세요? 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이 길만 보고 왔어요. 코치님 아시잖아요.” “야, 인마! 아니까 그만두라는 거야. 사람은 살고 봐야지. 너 그러다 죽는데!” “하, 참나. 그 사람이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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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 가혹하기만 하다. 거스르려 하면 목을 조여온다. 인간은 간사하다. 조금 살만하면 은혜를 잊는다. 그리고 신은 그런 인간을 봐줄 만큼 자비롭지 못하다. 식은땀에 절어 두 손을 달달 떨며 그 앞에 무릎 꿇었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제발, 살려주세요. 죽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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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갑육을로 천간정법하고 육병육정으로 귀화불침하고 육무육기로 석품귀사 회족 별종지시 정률 자축장군에는 맹원수요 인묘장군에는 황철수요 진사장군에는 도태수요 오미장군에는 자부수요 신유장군에는 금천열원수요 술해장군에는 착귀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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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황대천 존주 오행군 철망장군 천유사 칠성신명 동방수 북방수 두 여허 위실벽칠군 육갑육을 복명장 육병육정 청영장 육무육 귀축귀장 육경육신 치귀장 육임육계 영포장이라

동백 (@camellia_0222) 's Twitter Profile Photo

솔직히 윤봉길 진짜 알다가도 모르겠을 놈임 일단 선생님 말은 잘 들음. 까라면 까는 것 같음. 근데... 선생님을 손짓으로 부르고? 뭐 시키는데 대답도 제대로 안 하고 가버리고? 선출적인 부분으로써 그게 가능한가? 싶은 것... 그래서 이새끼가 깍듯하지는 않은가봐 그냥 시켜서 하나?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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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은 조금 더 무탈하시고 복받으시고 예년보다 봄이 일찍 찾아와 몸이 힘들지 않고 맑은 기운이 가득 차길 기원합니다. 무애번뇌 영제천재 멸진중마 최복 만괴 구소 암중광명 패중득성 옥충특출 병중득차 종사득생 일체도달 일태일생 전제단수 회작명장 연등백세 의경 정법 환희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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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실수. 아시죠? 저 절대 절 두 번 일부러 한 건 아니라는 거. 제가 아무리 깨비님 가슴에 칼 박혔다고 막 죽은 자 취급하겠어요? 그래도 좀 그러니까 한 번 더 할까요? 세 번이 두 번보단 낫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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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랜만에 얼굴 보여서 저 다 잊으신 건 아닌가 몰라. 저는 저기 저 화림당의 귀염둥이 개새끼 '윤봉길'이라 합니다. 매력적인 검은 닭 띠고요. 요즘이 시국이 시국인지라 꼬인 것들 풀고자 스승님과 천지신명님 뵈러 명당 찾아 기도 올리느라 참 바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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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늦었다, 그렇죠? 그래도 생일엔 왔었어야 했는데… 아고. 매번 늦는 거 같아 윤봉길. 그래도 예뻐해 주실 거죠? 누님들의 귀염둥이 봉길이잖아요. 늦으니까 안 귀엽다고요? 또 이러신다. 흥. 요즘은 일이 바빠서 그래요-. 곧 진짜 생일이니까 그날 제대로 올게요. 기다려주실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