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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니

@mini35333531

명랑한 고독커

ID: 3566426834

calendar_today15-09-2015 01: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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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잡곡밥만 먹다가 소화가 너무 안돼서 이번엔 쌀을 조금 넣고 병아리콩 대신 파로를 섞었다. 쌀통도 채우고 알탕이랑 육회무침도 만들었다. 술을 안마시려 했지만 손은 냉장고 속 소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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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산문 출근길에 비가 온다. 누군가는 이 봄비를 낭만이라 하고 누군가는 귀찮다 한다. 나는 그 사이에 있다. 낭만도 귀찮음도 아닌 그냥 봄비. 그러니까 그냥 그렇게 내리는 비. 아무런 이유 없이 찾아와 이유 없이 떠나는 것. 사람도 봄비도 지금 쓰는 이 글도 다 그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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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와 베트남을 거쳐 선적 확인 후 쉴 겸 파타야로 넘어왔다. 여기서 3일, 방콕에서 5일 휴가를 보낸 후 귀국할 예정. 오랜만의 긴 쉼이라 매우 평온한 날들.

상해와 베트남을 거쳐 선적 확인 후 쉴 겸 파타야로 넘어왔다. 여기서 3일, 방콕에서 5일 휴가를 보낸 후 귀국할 예정. 오랜만의 긴 쉼이라 매우 평온한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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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다니던 식당이 작년에 미슐랭을 받았다고 해서 다시 방문했습니다. 태국 전통요리를 맛보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귀국할 날이 다가오다보니 전투적으로 음식을 위장에 밀어넣는 중입니다. 위는 아플지언정 입은 너무 행복합니다

종종 다니던 식당이 작년에 미슐랭을 받았다고 해서 다시 방문했습니다. 태국 전통요리를 맛보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귀국할 날이 다가오다보니 전투적으로 음식을 위장에 밀어넣는 중입니다. 위는 아플지언정 입은 너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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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부가세랑 종소세 자료 정리 때문에 골머리를 앓다가 오늘에서야 겨우 정리를 마무리 짓고 늦은 저녁을 먹는다. 먹고사는 게 참 쉽지 않다. 그래도 어쨌든 저질렀으니 열심히 하는 게 맞다.

요 며칠 부가세랑 종소세 자료 정리 때문에 골머리를 앓다가 오늘에서야 겨우 정리를 마무리 짓고 늦은 저녁을 먹는다. 먹고사는 게 참 쉽지 않다. 그래도 어쨌든 저질렀으니 열심히 하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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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다닐 때 애정을 갖고 함께했던 후배에게서 어젯밤 톡이 왔다. 이제는 자기 사업을 잘하고 있다며 고맙다고 했다. 진심으로 같이 기뻐해줬고 얼마나 마음이 따뜻해졌는지 모른다. 낯설었지만… 괜히 가슴 한켠이 말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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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주로 출장을 왔다. 잔잔한 풍경 속에서 눈도 잠시 쉬어간다. 참 고즈넉하고 따뜻한 도시 같다.

오늘은 여주로 출장을 왔다. 잔잔한 풍경 속에서 눈도 잠시 쉬어간다. 참 고즈넉하고 따뜻한 도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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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순대 5천 원어치와 이슬 빨간 뚜껑 한 병 사 왔다. 쫀득한 순대와 따끈한 간 한 점에 소주 한 잔 넘기니 세상이 달달하다.

퇴근길에 순대 5천 원어치와 이슬 빨간 뚜껑 한 병 사 왔다. 쫀득한 순대와 따끈한 간 한 점에 소주 한 잔 넘기니 세상이 달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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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선배를 만나 많은 대화를 나눴다. 사는 얘기, 정치 얘기.. 예전처럼 편하게 웃고 떠들다 보니 시간 가는줄 몰랐다. 학창 시절 늘 존경하고 좋아하던 선배였는데 이번에 팀장으로 승진했다는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기뻤다. 오랜만에 만난 자리였지만 그 선배는 여전히 따뜻하고 멋진 사람이었다.

대학 선배를 만나 많은 대화를 나눴다. 사는 얘기, 정치 얘기.. 예전처럼 편하게 웃고 떠들다 보니 시간 가는줄 몰랐다. 학창 시절 늘 존경하고 좋아하던 선배였는데 이번에 팀장으로 승진했다는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기뻤다. 오랜만에 만난 자리였지만 그 선배는 여전히 따뜻하고 멋진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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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후 퇴근길에 시원하게 말아먹었다. 오늘 하루 육체적 정신적 허기를 제대로 채웠다는 걸 뚝배기 바닥이 증명한다. 당분간은 내 걱정만하며 살아도 되겠다.

야근후 퇴근길에 시원하게 말아먹었다. 오늘 하루 육체적 정신적 허기를 제대로 채웠다는 걸 뚝배기 바닥이 증명한다. 당분간은 내 걱정만하며 살아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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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기다려서 겨우 먹은 개성주악 한 입 그리고 할머니와 함께 먹던 그 맛이 떠오르는 옛날 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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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에 갔다 복숭아를 따왔다 자주 돌봐주진 못했는데도 뜨거운 햇빛과 세찬 비를 견뎌내고 이렇게 열매를 맺어주었다 완벽히 가꾸지 못한 시간들이었지만 여전히 여름을 가득 품고 내 손에 안겨주어 고맙다 복숭아에게, 여름을 진심으로 담아줘서 고마워

주말농장에 갔다 
복숭아를 따왔다

자주 돌봐주진 못했는데도 
뜨거운 햇빛과 
세찬 비를 견뎌내고 
이렇게 열매를 맺어주었다

완벽히 가꾸지 못한 시간들이었지만 
여전히 여름을 가득 품고 
내 손에 안겨주어
고맙다

복숭아에게,
여름을 진심으로 담아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