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꽃 핀 마을에서 나물 캐는 봄날.지칭게.점나도나물.별꼴나물.벼룩나물.벼룩이자리.소루쟁이.유럽전호.갓.쑥.돌미나리.꽃마리.다닥냉이.속속이풀.매움냉이

야생 무꽃이 피어있는 울산 대왕암공원 나들이.노랑 유채꽃이 지면 야생갓꽃이 피고 이어서 하얀 무꽃과 배추꽃이 핀다.

보라색 금창초꽃이 기운을 생기게 하고 봄비는 촉촉히 내리고 벗꽃잎이 꽃길을 만든 어느학교 운동장 맨발걷기. 금창초는 꿀풀과 여러해 살이 식물로 옛날 전쟁터에서 쇠에 베이거나 창에 찔린 상처를 아물게하는 비상약품이었고 맛있는 나물이기도 하다.나보다 쓰임이 많음

시절은 코로나블루인데 계절은 어느듯 쇠물푸래 꽃이 만발하여 온 산을 뒤덮고 있다. 진한 향과 풍성한 꽃을 피우는 쇠물푸래 나무 가지를 꺾어 돌로 두드려 물에 넣어면 물색이 푸르스름함. 물을 푸르게 하는 나무 물푸래나무가 됨.소 코뚜래 재료로 도리깨재료였고 라일락의 원조격이 되는 꽃이다.

꽃사과나무 꽃이 한창인 정관 중앙공원.

공조팝나무 꽃이 한창이다. 둥글게 모여피는 공조팝은 길게 꼬리모양의 꼬리조팝과 많이 달라보이지만 풍성한 느낌의 우리 고유 종의 꽃이다.

지금은 한창 오동나무꽃이 피는 계절이다.개인적으로 보라색 이 꽃을 매우 좋아한다.오동나무꽃은 원산지가 울릉도인 우리나라 고유종 현삼과 나무꽃이다.온천천 두실구간 남산역 인근에 핀 오동나무 꽃 구경하세요.

당현종이 아들과 며느리를 이혼시키고 자기첩으로 들인 귀인 양씨를 양귀비라부른다.이름응 양옥환.양귀비꽃은 opium poppy라고한다.진짜양귀비꽃은 마약이라 보기 힘들고 요즘은 화훼용 개양귀비꽃이 한창 피는 계절이다.오동나무꽃 몇송이를 주워와서 가는 봄을 즐긴다.

꽝꽝나무 꽃을 본적이 있나요? 주로 남해안가에 많이 자생하는 나무로 마른 가지를 태우면 잎속 공기주머니가 터져 꽝꽝소리가 난다.꿀벌들이 바글거리는 꽝꽝나무 꽃 구경하시고 복을 덩굴채 받아보자.

7가지 색의 다양한 꽃백일홍이 이제 막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100일 넘게 오래 피어 보는 이를 오랫동안 즐겁게 해줄 꽃백일홍을 서너달 동안 즐겨볼 것이다.

드디어 여름이 시작되면서 고삼(느삼) 꽃이 아이보리색으로 피기 시작한다.얼마나 쓴맛이 났으면 쓸 고자를 이름에 달고 있을까 싶다.예능프로에 가끔식 등장하는 벌칙이지만 건강에 좋은 삼의 일종이다.

달음산 등산길에서 만난 연한 분홍색 노루오줌꽃이 여름을 이야기한다.복분자딸기가 옆에서 익어가고 한줌 가득 따먹고 가뿐 산행을 마친다.

오랫만에 고향 선산을 가서 조상님들 산소도 돌본 뒤 복분자 산딸기가 지천으로 널려있어 동생과 한참 어린시절로 돌아가서 배가 부르도록 따먹고 보슬비에 젓어 주말을 보냈다.

아무도 불러주지 않아도 스스로 찾아와서 꽃피운 뚱단지(돼지감자) 꽃이 학교앞 공터에 한창이다.

추운 겨울 산에서 만난 반가운 춘란. 곧 꽃을 피워올릴 기세로 따스한 햇볕을 즐기고 있다.

드디어 양지꽃이 피는 계절이다. 양지바른 곳을 골라서 피기때문에 이 꽃이 핀 곳는 모두 명당이란다.

극락조꽃 혹은 극락화라는 꽃을 8년간 화분에 키워서 드디어 꽃을 보게 되었다.깃털이 아름다워서 유럽인들이 마구잡이로 잡아가서 도망가지 못하게 다리를 잘라버려서 날다가 땅에 내려 안지 못하고 죽고서야 떨어졌다.그 죽은 자리에 피어난 꽃이 극락조꽃이다.

온천천 두실 구간 작은 백사장에서 봄빛을 즐기는 자라 가족 3마리. 30.40년 전에는.아주 흔한 풍경이었지만 지금은 희귀해짐

오늘 새벽 화명생태공원에서 만난 고라니 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