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l_said_nothing) 's Twitter Profile
s

@l_said_nothing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_ 윤동주 시인

ID: 1794620545721626624

calendar_today26-05-2024 06:44:38

1,1K Tweet

326 Followers

35 Following

s (@l_said_nothing) 's Twitter Profile Photo

‘나는 누가 살다 간 여름일까’라고 했다. 사랑하는 것만이 살아있는 이 계절의 뜨거움 사이에서…

‘나는 누가 살다 간 여름일까’라고 했다.
사랑하는 것만이 살아있는 
이 계절의 뜨거움 사이에서…
s (@l_said_nothing) 's Twitter Profile Photo

여름커피를 마시는 길지 않은 시간동안, 추리소설속 고독한 용의자를 생각한다. 허무한 진실이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같은., 반전을 꿈꾸는 오늘의 커피였다.

여름커피를 마시는 길지 않은 시간동안, 추리소설속 고독한 용의자를 생각한다. 허무한 진실이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같은., 반전을 꿈꾸는 오늘의 커피였다.
s (@l_said_nothing) 's Twitter Profile Photo

여름이불을 말리는 중이다. 빛이 내리는 모습을 잠시 지켜보는데 ‘많이 알고 싶지도 않다 내 가슴속에서 심장이 뛰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했던 리스펙토르의 문장이 섬약했던 마음을 위로했다.

여름이불을 말리는 중이다. 빛이 내리는 모습을 잠시 지켜보는데 ‘많이 알고 싶지도 않다 내 가슴속에서 심장이 뛰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했던 리스펙토르의 문장이 섬약했던 마음을 위로했다.
s (@l_said_nothing) 's Twitter Profile Photo

몰라서 그만큼만 좋아했었다. 알았다면 더 많이 좋아했을 것이다. 알수록 더 좋아지는 마음, 시가 그렇다.

몰라서 그만큼만 좋아했었다. 
알았다면 더 많이 좋아했을 것이다. 
알수록 더 좋아지는 마음, 시가 그렇다.
s (@l_said_nothing) 's Twitter Profile Photo

‘바람은 딴 데서 오고 구원은 예기치 않은 순간에 오고 절망은 끝까지 그 자신을 반성하지 않는다’ 바다는 모래위 파도의 흔적을 지우고 바람은 하늘위 구름의 흔적을 지우고 나는 내안의 심약한 번성을 지운다

‘바람은 딴 데서 오고 구원은 예기치 않은 순간에 
 오고 절망은 끝까지 그 자신을 반성하지 않는다’

바다는 모래위 파도의 흔적을 지우고
바람은 하늘위 구름의 흔적을 지우고
나는 내안의 심약한 번성을 지운다
s (@l_said_nothing) 's Twitter Profile Photo

당신 영혼의 공간에 그 고요한 고적함을 버리고화려함으로 치장한 다른 무성한 가능성에 흔들린 적은 없는지, 돌처럼 빗장 건 그 자그만한 공간에 시 아닌 다른 무엇이 들어앉아, 그 다른 열망에 혼곤히 휘둘려 힘들었던 적은 없는지라고_ 묻는 정교수님의 글에서 나는 왜이렇게 심장이 두근거리는지,!

당신 영혼의 공간에 그 고요한 고적함을 버리고화려함으로 치장한 다른 무성한 가능성에 흔들린 적은 없는지, 돌처럼 빗장 건 그 자그만한 공간에 시 아닌 다른 무엇이 들어앉아, 그 다른 열망에 혼곤히 휘둘려 힘들었던 적은 없는지라고_ 묻는 정교수님의 글에서 나는 왜이렇게 심장이 두근거리는지,!
s (@l_said_nothing) 's Twitter Profile Photo

내 삶의 첫 영화 E.T. 내 기억이 맞다면 초등학교 때 부산시민회관에서 처음 이 영화를 본 것 같다. ‘꿈엔들 잊힐리야’ 라고 해야할까, 아빠 손잡고 극장에 들어갔던 기억 그대로 초등학생 나의 G와 극장에 가야겠다.

s (@l_said_nothing) 's Twitter Profile Photo

비오는 월요일,.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우산을 쓰고 걸었다. 뽕나무, 대추나무도 만나고 아랑곳하지 않는 구름 사이의 하늘도 만난다. 평범성이 주는 열락이다.

비오는 월요일,.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우산을 쓰고 걸었다.
뽕나무, 대추나무도 만나고 아랑곳하지 않는 
구름 사이의 하늘도 만난다.
평범성이 주는 열락이다.
s (@l_said_nothing) 's Twitter Profile Photo

“모든 성장영화는 결국 멜로영화. 과거의 나를 만나 잠시 설레고 안쓰러워 안아주고 싶다가도 부끄러워 숨고 싶어지는 시간. 어김없이 이별은 찾아온다. 그때의 나를 남겨두고 돌아서야 한 다. 마지막 작별 인사로 지금의 나는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모든 성장영화는 결국 멜로영화. 과거의 나를 
  만나 잠시 설레고 안쓰러워 안아주고 싶다가도 
  부끄러워 숨고 싶어지는 시간. 어김없이 이별은 
  찾아온다. 그때의 나를 남겨두고 돌아서야 한
  다. 마지막 작별 인사로 지금의 나는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s (@l_said_nothing) 's Twitter Profile Photo

펼쳐 읽고 싶지 않은 시(poetry)도 있고, 빛을 다 잃어서 빛나는 사람도 있고, 무질서 속에서도 사랑은 방향을 제시하기도 하고,.

펼쳐 읽고 싶지 않은 시(poetry)도 있고,
빛을 다 잃어서 빛나는 사람도 있고,
무질서 속에서도 
사랑은 방향을 제시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