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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우

@ju390400911

힘이 좋으면 머리가 덜 고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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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endar_today31-10-2022 14: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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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전합니다. 여전히 지켜지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익숙한 생을 살고 있어요. 다만, 아주 가끔 마음을 다치는 건. 사실, 사실 말이에요. 나는 그 무엇도 온전히 지키지 못하고 있다는 거예요. 이번에도 시늉만 내고 있습니다. 어쩌겠어요. 시늉만으로도 벅차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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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이런 삶을 살고 있다고 적는다. 폭력과 가깝고, 폭력의, 폭력에, 폭력으로 잠식되는 끝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그 끝에 뭐가 남을지는 정말, 정말 모르겠어. 위선떨며 휘두르는 주먹은 용서받을 수 있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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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 엉망이라 슬프다는 말을 네게 한 적 있던가. 답답한 구제불능. 요령없는 멍청이. 사실은, 엉망인 사람들끼리 끌어안고 콱 도망가자고. 그런 말을 하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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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물을 수 없는 것들을 그만 쫓고 싶었지. 태생부터 점지된 것 마냥 실체도 없는 것을 반쪽이라 어루만지는 일 따위는 관두고 싶었어. 웃기지 않아? 이름도 모르는 애정이라니. 이토록 절절한 그리움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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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창에서 만나도 그 안에서 피어나면 그걸로 족하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받은 것들은 그 정도로 강하고 반짝거렸으니까. 어쩌면, 어쩌면 나도 같은 것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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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모르지. 나는 아주 오랫동안 강해지고 싶었다는 걸. 오로지 너를 위해. 제법 열심히였는데, 여전히 부족해. 언제나 허기가 져. 그래도 당길 수 있다면 당기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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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꼭 세상에 처음 난 애들처럼 자극적이고 나쁜 것만 먼저 배웠지. 너랑 해서, 그게 꼭 좋은 것처럼 느껴졌어. 근데, 이젠 엄두가 안 나는 거야. 혼자라서 그런지, 겁이 많아져서 그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