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라면 영원히 사랑할 것도 같았다. 조금씩 스며드는 것의 속도가 생각보다 빨랐다. 나쁘지 않았다. 괜찮을 것도 같았다. 너와의 영원은. / 이슬아 <심신단련> 중

금요일(σ≧▽≦)σ 일/아르바이트 끝나야 진짜 행복한 금요일이지만, 금요일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힘들어도 아무튼 즐거운 금요일이다!!!

[ 시스투스(cistus) 그리고 ]

흉내 낼 수 없는 것을 사랑해

햇살이 스며든 창가에 앉아 있으면, 세상은 생각보다 더 다정하게 흐른다는 걸 알게 돼. 누군가 건네는 짧은 미소 하나에도 하루가 환히 빛날 수 있고, 작은 친절이 마음 깊은 곳을 데워주지. 그래서 오늘도 우리는 서로에게 작은 온기가 되어 살아가는 거야.

따뜻한 손과 차가운 손이 맞잡으면 온기와 냉기 중 어느 것을 나눠 가질까

☁️ 白露 백로 : 이슬이 내리기 시작.

겨울이 얼마나 긴 지 바다가 얼마나 사나운지

✴ ₊‧ _ 나부끼는 마음과 벌겋게 달아오르는 낯으로. 끝내 적지 못할 연연한 이름을 수없이 달음질치는 울음에 흠뻑 적시며.

[ 정리 ]

여름이 야반도주했다 나 혼자 여기 남겨두고 아주 멀리 언젠가 돌아보니 홀연히 사라져있어 네가 다녀간 줄도 모르고 있었어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새빨간 여름의 흔적도 찾기 어려워서 나는 여전히 네가 떠난 자리만 맴돌아 눈에 들어오는 푸른빛만이 네가 내게 전하는 안부 인사겠지

무제 75 2025.08.23 #글러_트친소 #글계_트친소 #자작시 #맞팔 #반가워요 #글쟁이 #시 #활자로_공기를_메우고

당신

#ᄀ_부터_ᄒ_까지_생각나는_책 긴긴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두 도시 이야기 라플라스의 마녀 목소리를 드릴게요 변신 시간을 파는 상점 율리시스 무어 저주토끼 천 개의 파랑 캉탕 퇴마록 파과 행성어 서점

금요일♪ヽ(´▽｀)/ 아무 일 없이 깔끔한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 제발!!!!!!!!!!!!!!!!!!!!!

—인간은 죽음보다 더 깊이 침잠할 수 있을까?

우리는 항상 야외에 있어 사실 실내는 그저 작은 벽을 층층이 쌓았을 뿐 고로, 우리는 항상 한 공간에 있는거야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똑똑, 노크하면 맞닿는 우리 이 벽을 허물어 외로움은 배웅해주고 함께라는 따스함만을 초대할 수 있기를

✴ ₊‧ _ 잘 지냈나요? 수없이 적었을 첫 문장을 끝으로 여름 가운데, 유일한 벗, 떠나지 않는 존재, 텁텁한 하절의 밤.

안녕하세요, 문장봇입니다. 근래 건강 및 일정으로 인하여 업로드가 원활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계정 운영을 잠시 쉬어가고자 합니다. 언제나 함께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집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