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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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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endar_today27-09-2022 06: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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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적 욕망을 억누르며 파괴적이 되어가는 ‘사랑’, 위선, 고립이 한데 얽힌 군사 기지 속 인간 심리를 파헤치는, 고요하지만 파괴적인 작품도 카슨 매컬러스가 썼다면 황홀할 테죠. 민음사에서, 언젠가, 나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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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윌라 캐더가 영원히 살아서 풍경 묘사만 해줬으면 좋겠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진짜 공감ㅠ 가끔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윌라 캐더는 어떻게 묘사할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내가 보고 있는 것을 실제보다 더 잘 보게끔 하는 것이 묘사라면 윌라 캐더를 절대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예전에 윌라 캐더가 영원히 살아서 풍경 묘사만 해줬으면 좋겠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진짜 공감ㅠ 가끔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윌라 캐더는 어떻게 묘사할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내가 보고 있는 것을 실제보다 더 잘 보게끔 하는 것이 묘사라면 윌라 캐더를 절대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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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장이 끝날 때마다 발췌하고 요약하는 과정은 지독하게 지루했으나 너무도 훌륭한 책이었다. “데이트가 기본적으로 산업혁명의 발명품이며, 우리가 자발적인 ‘사랑’이라고 여기는 모든 행위는 만들어진 ‘노동’이며 이 노동은 여성과 남성에게 불평등하게 분배되어 왔음을 밝힌다.” _ 보도자료

각 장이 끝날 때마다 발췌하고 요약하는 과정은 지독하게 지루했으나 너무도 훌륭한 책이었다.

“데이트가 기본적으로 산업혁명의 발명품이며, 우리가 자발적인 ‘사랑’이라고 여기는 모든 행위는 만들어진 ‘노동’이며 이 노동은 여성과 남성에게 불평등하게 분배되어 왔음을 밝힌다.” _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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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라 캐더는 "동경하기를 멈추고 기억"하면서 비로소 삶을 시작했다고 적었는데, 기억을 남기기에 너무 바쁘게만 움직이는 날들을 보내고 있다. 새벽까지 뭔가를 해야만 하는 일상은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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흄세 044는 제목 자체가 거대한 스포라서 못 올리겠다. 책 홍보할 체력까지 다 끌어다가 책을 만들어서 지쳤지만 여름의 한가운데이고 이마저도 조금 지나면 한순간일 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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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와 태양》: 간절히 빌었던 목록이 우리를 구성한다. 〈애프터 양〉: 기어코 남긴 기억이 우리를 구성한다.

《클라라와 태양》: 간절히 빌었던 목록이 우리를 구성한다.
〈애프터 양〉: 기어코 남긴 기억이 우리를 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