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헤딩 할 때마다 아쉽긴 한데, 모아두면 또 그렇게 처염하게 예쁘다. 이 시기가 오면 아쉬운대로 수반에 띄워서 며칠 더 보다가 보내주는 게 일상. 화분이 많아질수록 손 가는 애들도 많아지는데 돌아서면 또 화원에 가고 싶어져서 큰일이다.

진짜 꼭 제대로 된 처벌 받았으면 좋겠다. 온라인 상이라고 할 말 못할 말 못 가리고 사리분별 못하는 사람들은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네. 디렉터님이 강한 사람이라서 정말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

어우 깜짝이야. 트친소 데리러 와주신 분인 줄 알고 맞팔했다가 스팸인 거 알고 헐레벌떡 신고때리기

타인을 품을 그릇 안 되는 사람이랑 일하면 주변이 고통스럽다. 이런 애들은 그냥 혼자 할 수 있는 걸 찾아서 하며 살아가는 게 주변 사람들도 행복할 것 같은데.

평일에는 카페인 일절 섭취하지 않다가 토요일, 일요일이 되면 보상처럼 진하게 마시는 패턴으로 살고 있다. 특히 토요일만 되면 아주 맛있는 커피를 먹고 싶어서 신중해진다. 금방 갈아서 내린 신선하고 고소한 커피 한 잔과 가장 안정감이 드는 토요일의 조합은 최고다

메세지에 비온다고 타이핑 치자마자 비가 살인적으로 내리면서 천둥번개까지 치는데 이게 무슨일

닉이 똑같아서 내 탐라 사람인줄 알고 디엠 온 거 답장했는데, 코인 사기 치려는 계정인거 알고 또 보내기... 얘들 계속 교묘하게 접근하네

집 앞. 얘들도 슬슬 물들거나 떨어지기 시작하겠네... 아직 낮은 묘하게 더워서 그 미적지근한 열기와 쨍한 빛이랑 같이 어우러진 풍경을 보면, 아직까지 한여름이라고 착각하게 된다

내가 가장 활기찬 토요일 아침. 퇴근길에 꼭 봄비같이 내리는 빗방울이 나쁘지 않네.. 가을비라고 하기에는 너무 따뜻하다.